새로운 꽃길의 시작점에 서다! 여자리그, 새로운 후원사와 함께 새 출발!
새로운 꽃길의 시작점에 서다!여자리그, 새로운 후원사와 함께 새 출발!
2021년! ‘한국여자바둑리그’가 ‘NH농협은행’을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로 맞아 재도약에 나섭니다!
2015년 출범한 ‘한국여자바둑리그’는 현재 한국 여자 바둑계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이번 시즌에는 2019년과 2020년 ‘시니어바둑리그’를 후원했던 ‘NH농협은행’이 새롭게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새로운 꽃길을 예고 했습니다!
든든한 후원사와 함께 2021 시즌 시작점에 선 ‘한국여자바둑리그’. 본격 승부에 들어가기 앞서, 지난 시즌과의 차별점과 이번 시즌 관전 포인트들을 짚어볼까요?
차별점 하나.
든든하다!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출범 첫 해인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엠디엠’이 대회 타이틀 후원을 맡았었는데요. 2021년부터는 ‘시니어바둑리그’ 후원을 맡고 있는 ‘NH농협은행’이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로 ‘한국여자바둑리그’를 빛낼 예정입니다.
‘NH농협은행’은 이번 ‘한국여자바둑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되면서 대한민국 3대 프로 바둑리그의 메인 스폰서를 한 번 이상 맡게 되었는데요. 2005년에는 현재 ‘KB국민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는 ‘한국바둑리그’를, 2019년과 2020년에는 ‘시니어바둑리그’의 타이틀 후원을 맡았고, 2021년에는 ‘한국여자바둑리그’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게 되며 꾸준히 바둑계 발전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든든하고 막강한 후원사를 등에 업고 ‘훨훨’ 날개를 펼칠 여성 프로기사들. 후원사 ‘NH농협은행’ 과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이 합쳐진 멋진 드라마를 기대해주세요!
차별점 둘.
반갑습니다~반가워요! 신규팀 가세!
올해도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작년에 이어 8개팀이 참가합니다. 다만, 기존의 8개팀 중 '인천 EDGC' 팀은 빠지고 순천이 연고인 ‘순천만국가정원’ 팀이 새롭게 합류해 분위기를 일신할 예정인데요.
현재 전남 순천시는 바둑 영재 육성을 위해 바둑고등학교, 바둑중학교 등을 적극 운영하고, 아마바둑 최고 권위인 ‘내셔널리그’의 팀 후원 및 전국의 바둑영재들이 참가하는 ‘순천만국가정원배 전국 학생 바둑대회’ 등을 개최하며 순천시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한국 바둑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규팀 ‘순천만국가정원’은 KB리그 감독을 역임한 바 있는 양건 9단이 감독을 맡을 예정이고요. 오유진, 박태희, 장혜령, 김상인 등 4명이 창단 멤버로서 활약할 예정입니다. ‘순천만국가정원’팀에 많은 응원 부탁 드려요~~
차별점 셋.
팀 명 변경하고 새출발!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 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전북 부안 ‘부안 곰소소금’팀이 팀명을 바꾸고, 2021 시즌에 출격합니다. 2015년 ‘한국여자바둑리그’ 출범과 함께 팀을 창단한 ‘부안 곰소소금’ 팀은 2019년에는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는데요. 전기 대회에서는 최정 9단을 필두로 한 ‘보령 머드’팀에 챔피언결정전에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죠.
부안은 ‘한국 현대바둑의 개척자’인 조남철 국수의 고장으로, 일찍이 세계 최초 바둑공원 조성은 물론 여자프로기사 초청기전 개최 및 각종 아마추어 대회를 열며 ‘바둑 메카’로 자리매김했는데요.
‘한국여자바둑리그’의 터줏대감 ‘부안 곰소소금’팀은 이번 시즌 ‘부안 새만금잼버리’라는 팀명으로 함께 합니다. 새만금에서 2023년에 열리는 전 세계 청소년 야영 활동 즉,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팀 명을 변경하며 새 출발을 하는 ‘부안 새만금잼버리’ 팀은 6년 연속 김효정 3단을 감독으로 선임했는데요. 전원 보호선수 지명을 포기하며 이번에는 김다영, 이도현, 강지수, 차주혜 등 새로운 4명이 함께할 예정입니다.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남다른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부안 곰소소금’ 팀. 팀명을 바꾸고 그 명성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까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 최종 3위의 성적을 낸 ‘여수거북선’ 팀도 팀 명을 변경했습니다. ‘여수거북선’ 은 ‘섬섬여수’라는 이름으로 2021 시즌에 출격할 예정인데요. 지난해 2지명이었던 송혜령 선수의 불참으로 ‘섬섬여수’팀은 송혜령 선수를 제외한 기존 선수들을 보호, 김혜민, 이영주, 김노경 선수가 1~3지명으로 출전할 예정입니다. 김민정은 ‘섬섬여수’ 팀의 새로운 후보 선수로 이름을 올렸는데요. 지난해와 같이 이현욱 8단이 감독으로 연임, 팀을 이끌 예정입니다.
팀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격하는 ‘부안 새만금잼버리’, ‘섬섬여수’ 두 팀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차별점 넷.
새 시즌, 새롭게 지휘봉을 맡은 감독들!
이번 2021년 ‘한국여자바둑리그’ 에 출전하는 8개 팀 중 4개 팀에 새로운 감독들이 함께 합니다!
먼저 ‘부광약품’ 팀의 권효진 7단, 구 ‘부안 곰소소금’ 신 ‘부안 새만금잼버리’ 팀의 김효정 3단, ‘여수거북선’ 팀의 이현욱 9단, ‘보령머드’ 팀의 문도원 3단은 전기 대회에 이어 소속팀의 신임을 받아 함께할 예정이고요.
‘서귀포칠십리’, ‘포스코케미칼’, ‘삼척해상케이블카’는 감독을 교체해 출격 예정! ‘서귀포칠십리’는 선수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김혜림 3단이, ‘포스코케미칼’은 2015 시즌 '경주 이사금' 팀의 감독을 맡았던 '이정원 3단이, ‘삼척해상케이블카’는 ‘여자바둑리그’에서 ‘호반건설’ 팀의 감독을 맡은 바 있는 이다혜 5단이 새롭게 합류합니다. 그리고 신생팀 ‘순천만국가정원’팀은 앞서 소개한 바와 같이 ‘KB바둑리그’에서 감독을 맡은 바 있는 양건 9단이 지휘를 맡았는데요.
네 팀이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하며 돛을 올린 ‘2021 한국여자바둑리그’. 신임 감독들로 새 시즌을 꾸린 팀들의 합을 기대해주세요~
차별점 다섯.
새판 짜여진 여자리그!팀 구성 대폭 변경!
‘우승으로 가는 황금 조합’이 지난 4월 27일 최종적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먼저 지난 19일 지역 연고 선수 지명이, 22일 보호 선수 지명이 완료되었고, 27일에는 선수선발식을 통해 최종 팀 구성이 완료되었는데요.
먼저, ‘보령머드’는 지역연고선수로 최정 9단을 지명한 데 이어 강다정, 김경은, 박소율 선수 전원을 보호선수로 지명하며, 작년 전력을 그대로 보유했습니다.
‘섬섬여수’ 팀 역시 앞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송혜령 선수를 제외하고, 김혜민을 1지명으로, 이영주를 2지명으로, 김노경 선수를 3지명으로 보호했는데요.
지난해 우승팀 ‘보령머드’ 팀과 ‘여수거북선’에서 팀명을 바꾼 ‘섬섬여수’ 팀을 제외하고, 대다수가 새로운 팀으로 합류되었는데요.
보호선수 지명이 필요 없는 신생팀 ‘순천만국가정원’을 제외한 나머지 팀이 보호선수 지명을 포기하고, 박지은, 오정아, 송혜령의 불참, 최대 3년이었던 보호 연한 만료로 오유진, 김채영, 조승아가 자유의 몸으로 풀리며 2021 시즌의 팀 구성에 대대적인 변화가 생겼습니다.
‘부안 곰소소금’ 팀에서 활약했던 오유진 7단은 순번 추첨 1번을 차지한 신생팀 ‘순천만국가정원’ 팀으로 선발되었고요. ‘부광약품’의 에이스였던 김채영 6단은 ‘삼척 해상케이블카’팀의 1지명으로, ‘EDGC’팀에서 뛰었던 조승아 3단은 ‘서귀포칠십리’ 1지명으로 선발되었습니다.
처음으로 1지명에 오른 이들도 있는데요.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허서현 2단과 권주리 3단입니다. 허서현 선수는 오유진과 함께 ‘부안 곰소소금’의 원투펀치로 활약했는데요. 이번 시즌에서는 ‘부광약품’ 팀의 1지명으로 뛸 예정입니다. 권주리 선수는 지난해 ‘포항 포스코케미칼’의 3지명이었지만 연승 행진을 기록하며 ‘여자바둑리그’를 이끈 새 주역으로 인정받으며 이번 시즌은 같은 팀의 1지명으로 선택 되었는데요.
선수들의 대이동으로 새롭게 짜여진 ‘여자바둑리그’.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차별점 여섯.
으쌰으쌰 선수들, 힘내자! 대국료 증액!
‘한국여자바둑리그’는 팀 상금 외에도 대국료가 별도로 지급되는데요. 먼저, 팀 상금은 지난 시즌과 동일합니다. 우승팀은 5,500만원, 준우승은 3,500만원, 3위는 2,500만원, 4위는 1,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데요.
이번 시즌에서는 대국료가 증액될 예정입니다! 매 대국 마다 승자에게는 130만원, 패자에게는 40만원이 지급될 예정인데요. 각각 30만원, 10만원이 증액된 금액입니다.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동기 부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선수들의 더욱 의욕적인 시즌이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 지난 시즌과 비교해 달라진 점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지금부터는 이번 시즌을 더욱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들을 알아보겠습니다.
관전 포인트 하나.
전원 보호선수 지명! ‘보령머드’ 의 2연패?
지난 시즌, 신생팀이었던 ‘보령 머드’ 팀이 창단 첫해에 우승을 차지하며 바둑팬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보령군에서 태어난 최정 선수를 1지명으로 지명하며, 그 누구보다 든든한 1지명을 등에 엎고 ‘보령머드’ 팀은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 디펜딩 챔피언 ‘부안 곰소소금’을 이기고 통합 우승을 차지했죠.
정규리그에서도 8승 6패로 1위를,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2승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포스트시즌 우승을 이뤄내며 통합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한 ‘보령 머드’ 팀은 올해도 선수들을 전원 보호 선수로 지명, 최정, 강다정, 김경은, 박소율 선수가 대회 2연패에 도전할 예정인데요.
지난해와 동일하게 같은 선수들을 연속해서 보유한 팀들은 아무래도 전력상 우위에 있을 것으로 예측되죠! 압도적인 경기력과 선수들의 화합으로 창단 첫해에 우승의 기적을 일궈낸 ‘보령 머드’ 팀! 과연 올해도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까요?
관전포인트 둘.
신생팀 ‘순천만국가정원’, 신규팀 돌풍 이어가나?
앞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지난해는 신생팀 ‘보령 머드’가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이번 시즌에서는 ‘순천만국가정원’이 신생팀의 패기를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순천만국가정원’ 팀에는 1지명에 여자 바둑 랭킹 2위 오유진, 2지명에 지난 시즌 '인천 EDGC' 에서 뛰었던 박태희 2단이 선발되었고요. 3지명에는 '서울 부광약품' 에서 뛰었던 장혜령 2단이, 후보 선수로는 김상인 초단이 선발되었습니다.
모두의 기대를 안고 출전한 ‘순천만국가정원’팀은 전기 대회 신생팀이자 우승자였던 ‘보령머드’ 팀의
기를 받아 신생팀만의 파죽지세 기세로 이번 시즌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관전포인트 셋.
바둑여제 최정 9단, 다승왕 6연패 기록 세우나?
2015년 초대 대회부터 지금까지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역사는 곧 최정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최정 9단은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각종 진기록을 세웠는데요.
지난 시즌에서도 최정 9단은 여러 연승 기록의 숫자를 더했습니다. 최정 9단은 정규리그 11라운드 1경기 전까지 시즌 10연승을 달리고, 그 전 시즌부터 정규리그 27연승, 국내 프로 여자 기사들을 상대로 56연승을 달리며 새기록을 다시 썼죠.
대기록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지난 시즌, 최정 9단은 팀의 종합 우승은 물론, MVP와 정규시즌 다승왕까지 차지했는데요. 2016년부터 무려 5년 연속 ‘한국여자바둑리그’ 다승왕에 등극하며 다시 한번 강호 임을 입증한 최정 9단.
과연 올해도 다승왕의 주인공을 차지하며, 다승왕 6연패를 기록할 수 있을지 모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세요!
관전포인트 넷.
신예 기사들! 대형 홈런 날릴까?
‘2021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에는 김상인, 김민정, 박지영, 이단비, 차주혜, 정연우, 박소율, 김노경, 정유진, 유주현 등 초단 기사들의 출전하는데요.
먼저 후보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부터 볼까요? 2017년 연말에 입단한 박지영 초단은 ‘여자바둑리그’ 데뷔 시즌을 맞이했고요. 김민정 초단은 2018년도 시즌에 이단비, 차주혜, 정연우 초단은 2019년 시즌에 출전한 바 있습니다. 김상인 초단은 2019년과 2020년 두 번 출전한 경험이 있는데요. 그리고 전기 대회부터 출전한 박소율 초단은 이번 시즌 또 다시 ‘보령 머드’ 팀의 부름을 받아 출전할 예정입니다.
3지명에 이름을 올린 초단 선수들도 있는데요. 전기 대회에서 ‘여수거북선’의 후보 선수로 뛰었던 김노경 초단은 이번 시즌에서 보호선수로 지명되어 팀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격하는 ‘섬섬여수’의 3지명으로 선발되었습니다. 김노경 초단과 함께 전기 대회에서 여자리그 데뷔 시즌을 맞이한 정유진, 유주현 초단 역시 후보 선수에서 3지명으로 업! 이번 시즌에서 각각 ‘부광약품’, ‘포스코케미칼’ 팀의 3지명으로 뛸 예정입니다.
지난 시즌에서 유주현 초단, 정유진 초단 등 ‘여자바둑리그’ 데뷔 시즌을 맞았던 신예 선수들이 예상치 못한 이변을 선사하며, 즐거움을 주었는데요. 당시 갓 프로 2전째였던 유주현 초단은 세계 대회 5회의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는 박지은 9단을, 정유진 초단은 여자 랭킹 7위 송혜령을 꺾으며 화제가 되었죠.
객관적인 전력상 당연히 질 것이라 여겨졌던 선수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승리하는 순간, 그 환희와 감동은 배가 되는 것 같은데요. 이번 시즌에서도 신예 기사들은 ‘대형 홈런’을 날리며, ‘여자바둑리그’를 더욱 빛내줄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2021년 ‘한국여자바둑리그’ 달라진 점과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았는데요.
새로운 꽃길의 시작점에 선 ‘2021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는 5월 20일 정규시즌에 돌입합니다.
새롭게 돌아온 ‘한국여자바둑리그’, 매일 매일 시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