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조승아, 또다시 승리
서귀포 칠십리의 '믿을맨' 조승아가 오유진과의 리턴 매치에서 승리하며 또 한번 팀 승리를 견인했다. 4승 4패였던 서귀포 칠십리는 중요한 길목에서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막 자리인 4위를 유지하게 됐다.
최근 조승아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 듯하다. 2021년 전체기전 성적은 40전 32승 8패. 승률 80%를 기록 중이다. 여자기사를 상대한 성적은 27승 2패. 93%의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한다. 최정과 중국 기사인 천이밍에게 한판씩 패했을 뿐이다. 이번 시즌 여자바둑리그 성적은 8승 1패. 한껏 물오른 실력을 선보이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7월 17일 제헌절에 열린 9라운드 3경기에서 서귀포 칠십리가 순천만국가정원을 2-1로 꺾고 5할 승률을 넘겼다. 서귀포 칠십리는 5승 4패, 순천만국가정원은 3승 6패가 됐다. 각각 4위와 7위였던 순위는 변동 없이 유지됐다.
조승아(서귀포 칠십리)와 오유진(순천만국가정원)의 주장전 빅매치가 전반기에 이어 다시 한번 성사되었다. 시종 치열했던 바둑은 좌상귀에서 오유진의 착각이 나오면서 크게 기울었다. 착각 이후 오유진은 특유의 뒷심을 발휘해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끝내 반집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전반기에 이은 리턴 매치에서 조승아가 다시 한번 승리를 가져갔다. 조승아는 이번 시즌 8승 1패로 다승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서귀포 칠십리가 주장전을 승리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이민진 선수의 바둑을 보면 역전승이 거의 90% 같아요." (바둑TV 백홍석 해설자)
이민진(서귀포 칠십리)와 박태희(순천만국가정원)의 2지명 맞대결에서 이민진이 승리하며 서귀포 칠십리의 팀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민진은 오늘도 역전승. 박태희의 우변 실착(118·120)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상변에서 승기를 잡은 뒤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민진의 올 시즌 성적은 5승 4패. 서귀포 칠십리의 팀 성적도 5승 4패다. 공교롭게도 9라운드 내내 이민진이 이기면 팀도 이겼고 이민진이 지면 팀도 졌다. 키플레이어 이민진의 승리로 2-0, 서귀포 칠십리의 승리가 확정되었다.
3국은 정연우(서귀포 칠십리 4지명)와 장혜령(순천만국가정원 3지명)의 대결. 4지명 정연우는 지난 라운드, 첫 출전에 팀 승리를 결정지은 공을 인정받아 다시 한번 출전 기회를 잡았다. 장혜령은 4지명 김상인에게 주전 자리를 양보한 채 검토실을 지키다가 오랜만에 출전하였다.
4라운드만에 출전한 장혜령이 그동안 모아두었던 승부 감각을 마음껏 발휘하며 쾌승을 거뒀다. 정연우의 무리수를 놓치지 않았고 상변 대마를 잡으며 단명국을 이끌어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장혜령의 승리로 완봉패를 면할 수 있었다.
서귀포 칠십리가 순천만국가정원에 2-1로 승리하며 4위 자리를 굳혔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선수들간의 승리 합이 맞지 않는 불운이 계속되고 있다. 2위인 서울 부광약품과 비교했을 때 개인 승수는 1승 밖에 차이가 안나지만 팀 승리는 3승이나 차이가 난다. 순천만국가정원은 9라운드 패배로 중위권 다툼에서 다소 뒤처지게 됐다.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18일 포항 포스코케미칼과 섬섬여수의 9라운드 4경기로 이어진다. 대진은 유주현-김노경(2:1), 권주리-김혜민(3:6), 김미리-이영주(4:5, 괄호 안은 상대 전적).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정규리그는 8개 팀 더블리그로 진행되며 총 14라운드, 56경기, 168국이 치러진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9월에 시작되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제한 시간은 장고바둑의 경우 각자 1시간에 40초 5회의 초읽기, 속기바둑은 각자 1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정규리그의 모든 대국은 매주 목~일요일 6시 30분 바둑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5500만 원, 준우승 3500만 원, 3위 2500만 원, 4위 1500만 원으로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리그에 지급하는 대국료는 매판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으로 지난 시즌보다 각각 30만 원, 10만 원이 인상됐다. 이번 시즌부터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후보 선수에게 10만 원의 미출전 수당이 지급된다.
최근 조승아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 듯하다. 2021년 전체기전 성적은 40전 32승 8패. 승률 80%를 기록 중이다. 여자기사를 상대한 성적은 27승 2패. 93%의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한다. 최정과 중국 기사인 천이밍에게 한판씩 패했을 뿐이다. 이번 시즌 여자바둑리그 성적은 8승 1패. 한껏 물오른 실력을 선보이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7월 17일 제헌절에 열린 9라운드 3경기에서 서귀포 칠십리가 순천만국가정원을 2-1로 꺾고 5할 승률을 넘겼다. 서귀포 칠십리는 5승 4패, 순천만국가정원은 3승 6패가 됐다. 각각 4위와 7위였던 순위는 변동 없이 유지됐다.
조승아(서귀포 칠십리)와 오유진(순천만국가정원)의 주장전 빅매치가 전반기에 이어 다시 한번 성사되었다. 시종 치열했던 바둑은 좌상귀에서 오유진의 착각이 나오면서 크게 기울었다. 착각 이후 오유진은 특유의 뒷심을 발휘해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끝내 반집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전반기에 이은 리턴 매치에서 조승아가 다시 한번 승리를 가져갔다. 조승아는 이번 시즌 8승 1패로 다승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서귀포 칠십리가 주장전을 승리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이민진 선수의 바둑을 보면 역전승이 거의 90% 같아요." (바둑TV 백홍석 해설자)
이민진(서귀포 칠십리)와 박태희(순천만국가정원)의 2지명 맞대결에서 이민진이 승리하며 서귀포 칠십리의 팀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민진은 오늘도 역전승. 박태희의 우변 실착(118·120)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상변에서 승기를 잡은 뒤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민진의 올 시즌 성적은 5승 4패. 서귀포 칠십리의 팀 성적도 5승 4패다. 공교롭게도 9라운드 내내 이민진이 이기면 팀도 이겼고 이민진이 지면 팀도 졌다. 키플레이어 이민진의 승리로 2-0, 서귀포 칠십리의 승리가 확정되었다.
3국은 정연우(서귀포 칠십리 4지명)와 장혜령(순천만국가정원 3지명)의 대결. 4지명 정연우는 지난 라운드, 첫 출전에 팀 승리를 결정지은 공을 인정받아 다시 한번 출전 기회를 잡았다. 장혜령은 4지명 김상인에게 주전 자리를 양보한 채 검토실을 지키다가 오랜만에 출전하였다.
4라운드만에 출전한 장혜령이 그동안 모아두었던 승부 감각을 마음껏 발휘하며 쾌승을 거뒀다. 정연우의 무리수를 놓치지 않았고 상변 대마를 잡으며 단명국을 이끌어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장혜령의 승리로 완봉패를 면할 수 있었다.
서귀포 칠십리가 순천만국가정원에 2-1로 승리하며 4위 자리를 굳혔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선수들간의 승리 합이 맞지 않는 불운이 계속되고 있다. 2위인 서울 부광약품과 비교했을 때 개인 승수는 1승 밖에 차이가 안나지만 팀 승리는 3승이나 차이가 난다. 순천만국가정원은 9라운드 패배로 중위권 다툼에서 다소 뒤처지게 됐다.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18일 포항 포스코케미칼과 섬섬여수의 9라운드 4경기로 이어진다. 대진은 유주현-김노경(2:1), 권주리-김혜민(3:6), 김미리-이영주(4:5, 괄호 안은 상대 전적).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정규리그는 8개 팀 더블리그로 진행되며 총 14라운드, 56경기, 168국이 치러진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9월에 시작되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제한 시간은 장고바둑의 경우 각자 1시간에 40초 5회의 초읽기, 속기바둑은 각자 1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정규리그의 모든 대국은 매주 목~일요일 6시 30분 바둑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5500만 원, 준우승 3500만 원, 3위 2500만 원, 4위 1500만 원으로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리그에 지급하는 대국료는 매판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으로 지난 시즌보다 각각 30만 원, 10만 원이 인상됐다. 이번 시즌부터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후보 선수에게 10만 원의 미출전 수당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