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바둑리그 2라운드, 인제 하늘내린 단독선두
1.jpg)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인제 하늘내린이 2라운드까지 유일하게 2승을 거두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25일 1승팀간의 대결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라운드 3경기에서는 인제 하늘내린이 부안 곰소소금을 2-1로 꺾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팀에 승점을 선사한 오유진, 박태희는 지난 1라운드에서도 팀의 2-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두 기사의 활약이 빛난 인제 하늘내린은 2라운드까지 유일한 2승팀이다.
23일 열린 2라운드 1경기에서는 부산 삼미건설이 창단 첫승의 기쁨을 거뒀다. 박지연, 박지은에 이어 강다정까지 승리한 부산 삼미건설은 포항 포스코켐텍을 3-0으로 이기며 1라운드에서 1-2로 놓쳤던 패배까지 말끔히 씻어냈다.
24일 치러진 2라운드 2경기에서는 최정과 위즈잉, 한ㆍ중 여자바둑계의 간판스타 두 명을 보유한 서울 부광탁스가 경주 이사금에 2-1로 승리하며 첫승을 거뒀다. 최정은 1번 주자로 나서 난적 루이나이웨이를 꺾었으며, 위즈잉은 3번 주자를 맡아 이민진을 상대로 팀 승리를 결정했다.
'바둑 두는 여자가 아름답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는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3라운드 경기는 27일 서울 대방동에 위치한 부광약품 중앙연구소에서 통합라운드로 진행된다.
대회 총규모 4억8000만원, 우승상금 4000만원의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매주 금~일요일에 하루 한 경기씩, 일주일에 한 라운드씩을 진행한다. 매경기 오더제로, 팀당 3명이 출전해 3판다승제로 우열을 가린다.
팀순위는 팀전적(승률)을 최우선으로 하며 동률이 발생할 경우 개인승수→승자승→동일팀 간의 개인승수→상위지명자 다승순으로 판가름한다. 세 판 중 1국은 제한시간 1시간의 장고대국, 2ㆍ3국은 제한시간 10분의 속기대국. 초읽기는 공히 40초 5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