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바둑뉴스

보도자료

부산 삼미건설, 서울 부광탁스 꺾고 2위 올라

등록일 2015.03.021,116

▲10R 1경기 대국장면(서울부광탁스 최정(왼쪽)vs부산삼미건설 박지연)
▲10R 1경기 대국장면(서울부광탁스 최정(왼쪽)vs부산삼미건설 박지연)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10라운드에서 부산 삼미건설이 서울 부광탁스를 꺾고 2위에 올랐다.

지난 27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10라운드 1경기에서 부산 삼미건설이 서울 부광탁스를 2-1로 꺾고 2위에 올랐다. 부산 삼미건설은 각각 7승 2패를 기록 중인 박지연, 박지은 투톱이 최정과 김신영을 꺾는 활약을 펼치며 승리했다. 서울 부광탁스는 한·중 여자랭킹 1위인 최정과 위즈잉의 동반 출전으로 관심이 집중되었으나 위즈잉만 승리하며 팀은 1-2로 패했다.

세계여자바둑단체전인 제5회 황룡사쌍등배 대회 관계로 26일 앞당겨 진행된 10라운드 2경기에서는 서귀포 칠십리가 부안 곰소소금에 3-0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1국인 장고대국에서 김미리가 김혜민을 물리치고, 2국과 3국 속기대국에서 문도원과 오정아가 연달아 승리하며 3-0으로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오정아는 7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27일 낮 열린 10라운드 3경기에서는 경주 이사금이 포항 포스코켐텍을 상대로 승리했다. 경주 이사금은 새내기 송혜령이 포항 포스코켐텍의 조혜연에게 불계승을 거두고 김윤영이 김채영을 꺾으며 2-1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들간의 대국으로 화제를 모은 1국 장고대국은 포항 포스코켐텍의 왕천싱이 경주 이사금의 루이나이웨이를 꺾었으나, 팀은 1-2로 패했다.

대회 총규모 4억8000만원, 우승상금 4000만원의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매주 금∼일요일에 하루 한 경기씩, 일주일에 한 라운드씩을 진행한다. 매경기 오더제로, 팀당 3명이 출전해 3판다승제로 우열을 가린다. 팀순위는 팀전적(승률)을 최우선으로 하며 동률이 발생할 경우 개인승수→승자승→동일팀 간의 개인승수→상위지명자 다승순으로 판가름한다. 세 판 중 1국은 제한시간 1시간의 장고대국, 2ㆍ3국은 제한시간 10분의 속기대국. 초읽기는 공히 40초 5회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