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바둑뉴스

보도자료

시니어 바둑 클래식, ‘시니어 기성전’ 17일 개막

등록일 2015.03.131,287

▲지난 1월 19일 개막한 시니어 국기전('시니어 바둑 클래식'의 네번째 대회) 1회전 전경
▲지난 1월 19일 개막한 시니어 국기전('시니어 바둑 클래식'의 네번째 대회) 1회전 전경

‘시니어 바둑 클래식’ 마지막 다섯번째 토너먼트인 ‘시니어 기성전’이 17일 개막한다.

만 50세 이상(1964년 이전 출생자) 프로기사 56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스피디한 일정으로 20일까지 연속으로 진행해 4강 진출자를 가려낸 후 23일 준결승, 24일 단판 토너먼트(결승)로 우승자를 배출할 예정이다. 강자들의 초반 맞대결을 피하기 위해 시니어랭킹 1∼4위(조훈현서봉수최규병
김일환) 네 명은 분산 배치됐다.

지난 7월 열린 ‘시니어 국수전’에서는 최규병 9단, 9월 열린 ‘시니어 왕위전’에서는 서봉수 9단이 왕좌에 올랐고, 11월 열린 ‘시니어 기왕전’과 1월 열린 ‘시니어 국기전’은 조훈현 9단이 첫 2관왕을 차지하며 대회당 16점씩의 우승 점수를 확보한 바 있다.

한편 ‘시니어 기성전’은 지난 1∼4차전 우승자인 최규병ㆍ서봉수ㆍ조훈현 9단 중 조훈현 9단이 첫 3관왕을 달성할지 아니면 새로운 2관왕이 탄생할지에 관심이 쏠려있다.

여타 기전과 달리 스피디하고 집중도 있는 운영 방식으로 주목 받은 ‘시니어 바둑 클래식’은 토너먼트 대회 5회와 왕중왕전 1회 등 총 6번 개최된다.

매년 홀수 달 벌어지는 ‘시니어 바둑 클래식’의 대망의 왕중왕전은 5월 6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펼쳐진다. 왕중왕전에는 다섯 차례의 토너먼트 대회 성적 상위자 8명이 참가해 8강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각각의 토너먼트 상위 입상자에게는 별도의 점수를 부여해 왕중왕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우승 16점, 준우승 8점, 4강 4점, 8강 2점, 16강 1점
※점수 동률시 서열 상위자 우선).

현재 누적포인트 순위는 시니어클래식 2관왕을 차지한 조훈현 9단이 37점(시니어국수전4강 4점+시니어왕위전16강 1점+시니어기왕전 우승 16점+시니어국기전 우승 16점)으로 1위, 시니어 왕위전 우승을 차지한 서봉수 9단이 36점(1차4강 4점+2차우승 16점+3차준우승 8점+4차준우승 8점)으로 2위, 시니어 국수전 우승자인 최규병 9단이 23점을 획득하며 3위를 달리고 있고 김일환 9단(18점), 노영하 9단(10점)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한편 시니어 기사들을 위해 마련된 ‘시니어 바둑 클래식’은 공정하고 원활한 대회진행을 위해 심판위원장 1명과 심판 2명으로 구성된 ‘심판위원회’를 구성했다. 심판위원장은 대회장이기도 한 김인 9단이 맡았고 시니어 기성전의 심판으로는 천풍조 9단과 한상열 5단이 활약한다.

‘시니어 바둑 클래식’의 총예산은 3억 5,500만원이며 다섯 차례 토너먼트 대회에는 400만원의 우승 상금과 200만원의 준우승 상금이 각각 책정됐다. 왕중왕전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400만의 상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