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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지온배 신인왕전 준결승, 17일 열려

등록일 2015.03.131,489


제3기 메지온배 오픈 신인왕전 준결승이 17일 열린다.

준결승 진출자이자 네 명의 우승 후보는 이동훈 5단, 변상일 3단, 신진서 3단, 김진휘 2단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준결승은 변상일 3단 vs 신진서 3단과 이동훈 5단 vs 김진휘 2단의 대결로 진행된다.

특히 강력한 우승 후보끼리 준결승에서 맞붙은 변상일 3단과 신진서 3단의 대국에 관심이 주목된다. 변상일 3단과 신진서 3단의 공식대국은 변상일 3단이 신진서 3단에게 1승을 거두며 한 발 앞서있다.

신인왕전 2연패에 빛나는 변상일 3단은 임상규(연구생)와 설현준 2단을 꺾고 4강에 올랐다. 2012년 1월 제131회 일반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한 변3단은 1997년생으로 이번 4강 멤버 중 유일하게 우승한 바 있다.

한편 2012년 7월 제1회 영재입단대회로 입단한 신진서 3단은 2000년생으로 합천에서 열린 영재 대회에서 3연패를 기록하며 첫 신인왕 결승 진출을 꿈꾸고 있다. 송혜령 초단과 황재연 3단을 꺾고 준결승에 올라온 신진서 3단은 2014년 제58기 국수전 8강, 2014 리민(利民)배 4강 등에 진출했다. 신3단은 4강 멤버 중 가장 어리다.

또 다른 준결승 대국인 이동훈 5단과 김진휘 2단의 대국 역시 누가 결승에 진출할지 관심을 모은다.

오장욱 2단과 송지훈 초단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이동훈 5단은 1998년생으로 지난 2월 제33기 KBS바둑왕전 우승 및 제20기 GS칼텍스배 본선 4강에 이어 제3기 메지온배 4강까지 오르는 등 기세를 타고 있다. 이5단은 2011년 5월 제129회 연구생 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했다.

2013년 1월 제132회 일반 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한 김진휘 2단은 1996년생으로 김세현(연구생)과 송상훈 초단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2단은 입단 이듬해인 2014년에 2014 렛츠런파크배 본선 32강 및 제58기 국수전 본선 16강 등에 올랐다. 이동훈 5단과 김진휘 2단은 이번 대국이 첫 공식 대결이다.

제3기 메지온배 오픈 신인왕전 결승 3번기는 24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진다.

제3기 메지온배 오픈 신인왕전의 참가자격은 이번 대회부터 입단 3년차 이하 기사에서 최연소 기사로 변경됐다. 최연소 프로기사 24명과 한국기원 소속 연구생 5명(남자상위 4명, 여자상위 1명) 등 모두 29명이 출전한 메지온배의 대회 방식은 예선에 참가한 26명 중 13명을 선발하며, 본선은 시드 3명이 합류해 본선 16강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자를 가린 후 결승 3번기로 진행된다. 또한 결승 진출자에게는 올해 6월 1월부터 4일까지 중국 통리(同里)에서 개최되는 ‘한중신예대항전’ 출전권을 부여한다.

전기 우승자인 변상일 3단과 이동훈 5단 등 2명은 전기 대회 성적으로 본선 시드를 받았다.

총규모 5,300만원인 제3기 메지온배 오픈 신인왕전은 (주)메지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다. 우승상금은 8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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