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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한국여자바둑리그 초대 MVP 올라

등록일 2015.04.131,981

▲2015 한국여자바둑리그 초대 MVP와 다승상을 수상한 오유진 2단
▲2015 한국여자바둑리그 초대 MVP와 다승상을 수상한 오유진 2단

한국여자바둑리그 초대 MVP는 오유진 2단이 차지했다.

13일 서울 더 리버사이드호텔 7층 콘서트홀에서 열린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폐막식에서 인제 하늘내린의 오유진 2단이 MVP에 올랐다.

바둑 기자단 투표에서 만장일치의 지지를 받은 오2단은 인터넷 팬투표에서도 73%의 몰표를 받았다. MVP는 챔피언결정전 진출팀 선수를 대상으로 기자단 투표 50%와 온라인 투표 50%의 비율로 선정했다.

인제 하늘내린의 1주전으로 활약한 오유진 2단은 1998년생으로, 정규리그에서 10승 2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데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4승 2패의 성적으로 소속팀을 통합 우승으로 이끌었다. MVP로 뽑힌 오2단에게는 2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또한 오유진 2단은 다승왕 타이틀도 가져가는 겹경사를 누렸다.

감독상은 초대 우승을 차지한 인제 하늘내린의 현미진 감독이 수상했다. 현미진 감독에게는 감독상 트로피와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베스트 유니폼상은 서귀포 칠십리에게 돌아갔다. 또한 경기복장을 잘 소화한 선수에게 돌아가는 베스트 드레서상은 서귀포 칠십리의 오정아 2단이 수상했다. 1993년생인 오정아 2단은 정규리그에서 8승 4패를 기록했다.

개인상 시상 후 열린 단체 시상식에선 우승팀 인제 하늘내린이 챔피언 트로피와 4천만원의 우승상금을, 2위 부산 삼미건설이 2천만원과 트로피를, 3위 포항 포스코켐텍이 1천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각각 받았다.

한편 시상에 앞서 타이틀 스폰서인 MDM 한국자산신탁 문주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여준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성공적 마무리를 축하드린다”면서 “앞으로 한국여자바둑리그가 더욱 발전하고 번창해 더 멋진 대회로 지속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모두 7개팀(인제하늘내린, 부산 삼미건설, 포항 포스코켐텍, 경주 이사금, 서귀포 칠십리, 부안 곰소소금, 서울 부광탁스)이 출전한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바둑두는 여자가 아름답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1월 16일 부안 곰소소금 대 서울 부광탁스의 경기로 킥오프된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3월 22일 14라운드 3경기를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쳤고, 상위 3팀이 3전 2선승제의 포스트시즌을 벌여 인제 하늘내린을 초대 챔피언으로 배출한 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총규모 4억8,000만원인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매주 금∼일요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됐다.

각 부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개인부문 시상자

MVP : 오유진 2단(인제 하늘내린)
감독상 : 현미진 5단(인제 하늘내린)
다승상 : 오유진 2단(인제 하늘내린ㆍ10승 2패)
베스트 유니폼상 : 서귀포 칠십리
베스트 드레서상: 오정아 2단(서귀포 칠십리)

단체부문 시상팀(1∼3위 순)

인제 하늘내린, 부산 삼미건설, 포항 포스코켐텍



▲초대 챔피언 인제하늘내린(현미진 감독, 이영주, 박태희, 오유진)

▲베스트 유니폼상 수상힌 서귀포 칠십리팀(문도원, 오정아, 하호정 감독, 김미리)

▲폐막식 후 전체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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