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19개월 연속 1위 올라
박정환 9단이 19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박정환 9단은 랭킹 점수 9,916점을 얻어 2위 김지석에 144점, 3위 이세돌에 160점 차로 앞섰다. 박9단은 지난 5월 진행된 2015 중국 갑조리그와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중국 스웨(時越) 9단과 탄샤오(檀嘯) 7단 등을 상대로 6승 1패를 기록하며 전달보다 랭킹점수 15점이 상승했다.
한편 김지석 9단은 전달보다 32점 하락한 9,772점으로 19개월 연속 2위에 머물렀다. 김9단은 5월 한 달 동안 2015 중국 갑조리그(1승 2패)와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2승 2패) 등 3승 4패를 기록했다.
3위 이세돌 9단은 3승 2패의 성적을 기록해 전달보다 7점 하락한 9,756점으로 19개월 연속 3위에 머물렀다.
10위권 내에서는 1위 박정환 9단부터 6위 최철한 9단까지는 랭킹 변동이 없는 가운데 나현 6단과 이동훈 5단이 각각 7위와 8위로 자리바꿈 했다. 조한승 9단은 전달보다 랭킹이 8계단 상승해 9위를 기록했고, 김승재 6단은 전달보다 한계단 상승한 10위에 올랐다.
또한 10위권 밖에서는 41위에 오른 박진솔 6단과 45위 류수항 3단이 각각 랭킹을 9계단 끌어올리며 100위권 내에서 가장 높은 순위 상승폭을 기록했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최정 5단이 전달보다 2계단 상승한 79위를 기록했다. 최5단은 70위권대에 첫 진입했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