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윤민중, 지역영재 입단 최종 확정
지역영재입단대회 성적 1위자, 윤민중(대전)의 입단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 4월 30일 끝난 제2회 지역영재 입단대회에서 윤민중은 총 8승 1패의 성적으로 지역영재 입단대회 성적 1위를 획득한 바 있다.
제2회 지역영재입단 대회부터는 개정된 입단대회 규정에 의거, 상위자의 자격 요건 심사를 강화해 본선 성적만으로 입단자를 확정하지 않고, 본원의‘입단-연구생제도 운영위원회’가 본선 성적 1위자부터 자격 조건을 실사한 후 최종적으로 입단을 확정한다. 이에 5월 14일 진행된‘성적상위자 자격 검증회의’를 거쳐 최종 심사인‘입단-연구생제도 운영위원회’를 통해 윤민중 초단의 입단이 6월 1일자로 결정됐다.
2001년생인 윤민중 초단은 지역영재입단대회 본선 4강에서 김지원(전북)과 박정수를 꺾고 입단했다.
대전이 고향인 윤초단은 7살에 대전 안관욱 바둑도장에서 바둑에 입문, 2013년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대전지역 연구생으로 활동 중이다. 윤민중 초단은 작년 제1회 지역영재 입단대회(본선 4강) 도전에 이어 2년 만에 입단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서울 경기 이외의 지역 거주자 중 2000년 1월 1일 이후 서울ㆍ경기 이외의 출생자(대회 시행년도 기준 15년 이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자) 36명이 출전해 4월 22일부터 시작한 제2회 영재 입단대회는 4월 24일 16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려냈고, 4월 27일부터 열린 본선에서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대국을 펼쳐 1명의 입단자를 배출했다.
2014년 10월 열린 첫 지역 영재 입단대회에서는 김영도 초단이 입단했다.
윤민중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05명(남자 252명, 여자 53명)으로 늘었다.
입단한 윤민중 초단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윤민중(14․尹閔重) 初단
생년월일 : 2001년 3월 19일(대전)
가족관계 : 윤일병(50)ㆍ안선아(43) 씨의 외동아들
바둑도장 : 대전 옥득진 프로바둑도장
지도사범 : 옥득진 7단
기 풍 : 전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이세돌 9단, 옥득진 7단
입상경력 : 2015 일요신문배 중고생바둑대회 갑조 우승
2013 무령왕릉배 세계청소년바둑대회 초등최강부 우승
2013 일요신문배 어린이 전국바둑대회 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