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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ㆍ오유진, 33승 상반기 공동 다승왕 질주

등록일 2015.07.104,711

▲상반기 공동 다승 1위 자리에 오른 최정 5단과 오유진 2단
▲상반기 공동 다승 1위 자리에 오른 최정 5단과 오유진 2단


최정(18)
5단과 오유진(17한국바둑고등학교1) 2단이 2015년 상반기 다승 1위에 깜짝 이름을 올렸다.


연초 한국여자바둑리그가 열려 대국 수가 늘었지만 여자 기사가 상반기 다승 1위에 오른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여자랭킹 1위 최정 5단은 3313, 오유진 2단은 3317패를 기록하며 나란히 상반기 다승 1위에 올랐다.


최정 5단은 4월 중국에서 열린 제5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에서 3연승하며 한국팀 우승을 확정지었고, 16기 여류명인전에서는 오유진 2단을 2-0으로 꺾고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5월 열린 중국 여자 을조리그에서 7연승을 거두며 소속팀(저장)을 갑조리그로 승격시키는 활약을 한 바 있다. 


공동 1위에 오른 오유진 2단은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MVP 및 다승왕을 차지한 히로인답게 여자바둑리그의 덕을 톡톡히 봤다. 2단은 정규리그에서 102, 포스트시즌에서도 42패의 성적으로 소속팀이 원년 챔피언에 오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중국 여자 을조리그에서도 61패의 성적을 거둔 오유진 2단은 상반기 최다대국 1(50)의 영예도 안았다.


남자기사 중에서는 KBS 바둑왕전에서 우승한 이동훈 5단이 2712패로 다승과 최다대국 부문 3위에 올랐고, 강동윤 9단과 안성준 5단이 승률 80%(205)의 성적으로 상반기 승률 1위 자리를 공동으로 차지했다.


연승 부문에서는 시니어 바둑 클래식에서 13연승(12058)을 거둔 조훈현 9단이 1위에 올랐고, 최정 5단과 오정아 2단이 11연승으로 그 뒤를 이었다.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우승컵을 손에 쥔 박정환 9단



상반기 상금왕의 주인공은 48,500만원을 넘게 번 박정환 9단에게 돌아갔다. 9단은 LG배 우승으로 3억원을 획득했고 국수전 우승, KBS바둑왕전 준우승 등으로 5억원에 육박하는 수입을 거둬들였다.


반기에 열린 메이저 세계대회에서는 중국이 바이링배(커제 9)와 춘란배(구리 9)에서 우승준우승을, 한국은 LG배 우승준우승을 휩쓸었다. 중국은 농심신라면배와 하세배(퉈자시 9), 글로비스배(황윈쑹 4)에서 우승해 한국에 비교 우위를 점했다. 여자바둑 단체전에서는 한국(황룡사쌍등배)과 중국(천태산 농상은행배)이 각각 한 차례씩 우승했고, 신예단체전에서도 메지온배(한국), 박카스배 미래천원전(중국) 우승을 한 번씩 나눠 가졌다.


국내기전 결승(여류신예 포함)에서는 박정환 9(국수전), 나현 6(천원전), 이동훈 5(KBS바둑왕전), 목진석 9(GS칼텍스배), 최철한 9(맥심커피배), 조훈현 9(시니어왕중왕전), 최정 5(여류명인전), 박지연 4(여류국수전)이 한 차례씩 우승하며 춘추전국시대를 열었다. 신진서 3단은 상반기 유일하게 신예 기전에서 두 차례 우승(하찬석국수배메지온배)하는 기록을 남겼다.


한편 박정환 9단은 올 1월부터 6월까지 단 한 차례도 랭킹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20개월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2015년 상반기 주요 기록은 다음과 같다.



2015년 상반기 결산 (2015. 1. 1 ~ 2015. 6. 30)


1. 다승



2. 승률


 


3. 연승


 


4. 상금




5. 최다대국




6. 랭킹(2015년)




7. 타이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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