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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원, 일본 아오키 기쿠요와 첫 대결

등록일 2011.01.086,151

개막식 연단에 오른 각 국 대표 선수들
개막식 연단에 오른 각 국 대표 선수들

한국의 문도원 2단이 일본의 아오키 기쿠요 8단과 9회 정관장배 개막전을 벌이게 된다.


7일 중국 항저우 레디슨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9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개막식 추첨결과 한국과 일본의 대결로 결정되었다. 각 국 단장은 추첨식에서 진행본부에 미리 통보한 1장 선수들을 공개했다.


본선에 처음 출전하는 문도원 2단과 달리 일본의 아오키 8단은 일본 대표로 네 번째 출전할 만큼 많은 실전 경험을 갖고 있다. 첫 출전에 1장의 책임을 맡은 문2단은 “부담없이 최선을 다 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대국이 없는 중국의 1번 주자는 루지아 2단으로 공개되었다.


선수단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개막식은 류스밍 중국기원 원장의 축사와 한국인삼공사 김용철 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으며, 선수소개, 대진추첨,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후원사인 한국인삼공사 김용철 사장은 “각 국의 열띤 예선을 통과해 이 자리에 모인 삼국의 선수들인만큼 용호상박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며 “바둑팬들이 정관장에 쏟아주신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기위해 앞으로도 바둑 발전에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에 참가한 한국 대표선수인 박지은 9단을 비롯해 박지연 2단, 문도원 2단, 김미리 초단은 시종일관 밝은 모습이었으며, 몰려드는 중국 바둑팬들의 사인공세에 애를 먹기도 했다. 이하진 3단(솔브릿지국제경영대1)은 대국관계로 입국을 미루었으며, 중국 탕이 2단 역시 참석치 못했다. 일본은 아오키 기쿠요 8단을 비롯한 5명 전원이 참석하여 자리를 지켰다.


한국의 2연패를 위한 첫 대국은 8일 오후 2시(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항저우기원에서 열린다.


한국인삼공사가 후원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바둑TV와 세계사이버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제9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은 한중일 삼국의 여자기사 5명이 출전하여 연승전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대국은 제한시간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7,500만원이며 3연승부터 연승상품을 지급한다.


 



▶ 한중일 삼국 대표 선수들이 개막식 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김용철 한국인삼공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마추어 인터넷 대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추첨 결과 한일간의 대결이 확정되었다. 첫 번째 선수들 발표하자 중국의 류스밍 단장이 발표자를 살펴보고 있다.



 



▶ 한국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축배를 권하고 있는 
    김용철 한국인삼공사 사장


▶ 축하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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