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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일 프로기사 골프로 우정 나눠

등록일 2015.09.183,509

▲2015 한일 프로기사 골프대회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 프로기사들
▲2015 한일 프로기사 골프대회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 프로기사들

한국과 일본의 프로기사들이 필드에서 골프를 통해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917~18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알펜시아 트룬CC에 모인 한국과 일본의 프로기사 18명이 골프와 프로암 대회를 치르며 우정을 나눴다.


18일 열린 친선 골프대회에 한국팀은 주장 조훈현 9단을 비롯해 서봉수, 권갑용, 양재호, 유창혁, 김영환, 김영삼, 김승준, 김효정 등이 참가했고 일본팀은 다케미야 마사키 9단을 주장으로 조선진, 류시훈, 하네 나오키 등이 참가했다.


경기는 한조에 각국 2명씩 총 4팀이 라운딩 해 각국에서 점수가 높은 사람을 비교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주장 조훈현 9단과 다케미야 9단은 1 1로 대결했다. 승부는 접전 끝에 일본 프로기사팀이 3 2로 역전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별도의 상금이 마련되지는 않았지만 승패를 떠나 한국과 일본 프로기사들이 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원익 이재헌 기획조정실장은 한국과 일본의 프로기사들이 친목을 도모할 수 있게끔 앞으로도 이 대회가 계속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일본의 주장 다케미야 마사키 9단은 매 라운드마다 어려운 경기였는데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해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조훈현 9단과 바둑은 많이 두었지만 골프는 처음이었고, 내가 이겨 더욱 기쁘다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일 양팀의 주장 조훈현 9단(오른쪽)과 다케미야 9단이 악수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골프대회에서 앞서 17일에는 한국을 찾은 중국 우한의 바둑팬들과 프로기사간의 골프대회와 프로암 바둑대회가 펼쳐졌다.


지도대국을 받은 바둑팬들은 상대 대국자의 사인이 담긴 바둑판을 선물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루안쉬궈(50·중국 우한시) 씨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며 수년간 꿈에 그려왔던 우상 조훈현-다케미야 선생님을 비롯한 한일 유명 프로기사들의 진심어린 지도를 받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006년 이후 9년 만에 재개된 이 대회는 ()원익이 주최했고, 강원도시개발공사와 알펜시아가 후원했으며 삼천리자전거가 협찬했다.


참가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

조훈현(주장), 서봉수, 권갑용, 유창혁, 양재호, 김영삼, 김승준, 김영환, 김효정

 

 

일본

다케미야 마사키(주장), 조선진, 류시훈, 고마쓰 히데키, 고마쓰 히데코, 하네 나오키, 다케미아 요코, 이마무라 도시야,


 

                                        ▲2015 한일 프로기사 골프대회 시상식 장면


 ▲2015 한일 프로기사 골프대회를 주최한 원익 이용한 회장(왼쪽)과 지도기를 갖는 조훈현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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