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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1, 2위 박정환-이세돌, 선제골 터트려

등록일 2015.11.083,810

▲제43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준결승 제1국 전경
▲제43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준결승 제1국 전경

선제골은 박정환 9단과 이세돌 9단의 몫이었다.

8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에서 열린 제43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준결승 3번기 제1국에서 국내 랭킹 1위 박정환 9단과 2위 이세돌 9단이 승리했다.

가장 먼저 승전고를 울린 기사는 이세돌 9단이었다.

본선 16강과 8강에서 신진서 3단과 박진솔 6단을 꺾고 올라온 이세돌 9단은 랭킹 3위 박영훈 9단에게 210수 만에 백 불계로 승리했다. 명인전 우승 3(2007(35)2008(36), 2012(40)) 및 준우승 1(201341)를 달성한 이세돌 9단은 통산 네 번째 타이틀 획득을 꿈꾼다. 9단은 박영훈 9단과의 대국에서 2717패를 기록중이다. 전기대회에서는 이세돌 9단이 준결승에서 준우승자 이동훈 3(당시)에게 패해 탈락했다.

박정환
9단은 랭킹 14위 홍성지 9단에게 279수 만에 흑 불계로 승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박정환 9
단은 이번 승리로 결승 진출에 한발 앞서가게 됐다. 본선 16강과 8강에서 윤준상 9단과 김현찬 4단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박9단은 홍성지 9단과의 대국에서 8전 전승을 기록중이다. 전기 대회에서는 박정환 9단이 준결승에서 전기 챔피언 박영훈 9단에게 패해 탈락한 바 있다.

선제골을 기록해 한발 우위에 나선 이세돌 9단과 박정환 9단이 결승에 진출할지, 박영훈 9단과 홍성지 9단의 설욕전이 성공할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3번기로 진행되는 제43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준결승의 2, 3국은 12월 예정.

한편 7일과 8일 양일 동안 43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꿈나무 바둑 캠프가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강원도 지역 어린이와 유치원생 230여명과 학부모 및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가해 바둑캠프를 즐겼다.

7일에는 꿈나무 바둑 교류전(최강부, 유치부, 권역별 교류전)이 메인 행사로 진행됐고, 박영훈 9단과 박정환 9단이 함께한 프로기사와 만남의 시간’, 미니올림픽, 사이언스매직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8일은 안전교육체험 및 소방 훈련교육 등으로 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고 ()강원랜드가 후원하는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은 1968년 창설돼 올해로 43기째를 맞이한 전통의 기전이다.

명인전은 그동안 열세 차례 정상에 서며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인 이창호 9단을 비롯해 조훈현 9(12), 서봉수 9(7), 이세돌·박영훈 9(3), () 조남철 9(2), 김인·최철한 9(1) 등 단 8명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기 대회에서는 결승 5번기 제4국에서 박영훈 9단이 이동훈 3(당시)에게 승리하며 종합전적 3-1로 명인전 타이틀 통산 세 번째 우승에 성공한 바 있다.

총 예산 4억인 제43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의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으로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3회가 주어진다
.



▲이세돌 9단 vs 박정환 9단의 복기 장면



▲홍성지 9단 vs 박정환 9단의 복기장면




▲꿈나무 바둑캠프 전경


▲바둑 교류전




▲박영훈, 박정환 9단의 '프로기사와 만남의 시간'




▲레크레이션 미니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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