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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한ㆍ중ㆍ일 영재대결 공동 우승

등록일 2016.03.202,097

▲박종훈 초단(왼쪽)이 중국의 랴오위안허 3단에게 승리하며 1승 1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종훈 초단(왼쪽)이 중국의 랴오위안허 3단에게 승리하며 1승 1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종훈 초단이 한일 영재바둑대결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4기 합천군 초청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박종훈 초단은 19일 경남 합천군에 위치한 합천정원테마파크 내 청와대세트장에서 열린 1, 2국에서 11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박종훈
(2000114일생) 초단은 1국에서 일본의 오니시 류헤이(大西竜平2000314) 초단에게 282수 만에 흑 불계패했지만 오후에 속개된 2국에서 중국의 랴오위안허(廖元赫20001220) 3단에게 301수 만에 백 1집반승을 거뒀다.


20
일 열린 3국에서는 중국의 랴오위안허 3단이 일본의 오니시 류헤이 초단을 242수 만에 백 불계로 꺾어 3명 모두 11패를 기록했다.


공동 우승일 경우 최연소자가 출전한다는 규정에 의해 랴오위안허 3단은 국내랭킹 1위 박정환 9단과 기념대국을 펼쳤다.


이 대회가 배출한 스타 신진서 5단과 신민준 3단은 현장을 찾은 합천 군민을 위해 지도다면기를 펼쳤고 박정환 9단은 경상남도의회 류순철 의원과 특별기념대국을 가졌다.


 

                   ▲2, 3기 대회 우승자 신진서 5단이 합천 군민과 지도다면기를 가졌다 


한편 대회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하창환 합천 군수는 제4기 합천군 초청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 우승자 박종훈 초단에게 1000만원의 우승상금을, 준우승한 박진영 2단에게 500만원의 준우승상금을 각각 전달했다. 동시에 한일 영재바둑대결 시상식도 열려 우승한 랴오위안허 3단 등 3명에게 각각 200만원의 상금을, 중국과 일본의 단장에게는 크리스털 미니어처바둑판이 기념품으로 전달됐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합천군 초청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는 합천군이 후원했고 합천군바둑협회가 협력했으며 한국기원이 주최했다.


 


 ▲랴오위안허 3단이 박정환 9단을 물리치며 중국 바둑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공동 우승을 차지한 일 영재들. 왼쪽부터 오니시 초단, 박종훈 초단, 랴오위안허 3단 



▲하창환 합천 군수(왼쪽 5번째)와 출전 선수, 관계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 촬영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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