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규, 입단 6년 만에 ‘용지’ 올라
전영규 4단이 ‘전투·기교를 떠나 지혜를 쓸 줄 안다’는 용지(用智·5단의 별칭)에 올랐다.
지난 24일 열린 제3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예선에서 박영훈 9단을 꺾고 1170점의 승단점수를 얻어 평균 78점으로 승단한 전영규 5단은 양재호 도장 출신으로 2005년 입단했으며, 2기 한국물가정보배와 13기 박카스배 천원전, 28기 KBS바둑왕전, 2010 KT배 오픈챔피언십 본선에서 활약했다.
특히 원익배 십단전에서 3기부터 6기까지 4년 연속 본선무대를 밟는 등 강세를 보인 전영규 5단은 지난 1월 17일 열린 본선 16강에서 김지석 7단에게 반집승을 거두며 8강에 합류한 바 있다.
한편 이태현 3단도 제15기 박카스배 천원전 준우승으로 한 단 승단하며 ‘간단한 기교를 부릴 줄 안다’는 소교(小巧)에 올랐다.
1월 31일 현재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수는 모두 249명(남자 204명, 여자 45명 ※9단 53명, 8단 22명, 7단 20명, 6단 20명, 5단 26명, 4단 28명, 3단 30명, 2단 29명, 초단 2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