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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진, 한국기원 전문기사 사직

등록일 2016.08.312,927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의 한국기원 창구 역할을 맡아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일익을 담당한 이하진 4단은 9월부터 스위스에서 국제기구경영 석사과정을 밟는다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의 한국기원 창구 역할을 맡아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일익을 담당한 이하진 4단은 9월부터 스위스에서 국제기구경영 석사과정을 밟는다

이하진(28) 4단이 8월 18일 자로 한국기원 전문기사직을 사퇴했다.

지난 7월 미국인 다니엘 마스(Daniel Maasㆍ35) 씨와 백년가약을 맺은 이하진 4단은 9월부터 스위스 제네바대학교에서 국제기구경영 석사과정을 공부할 예정이다.

이하진 4단은 “해외 유학으로 당분간 한국에서 기사생활을 할 수 없게 돼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틈틈이 아마추어로 취미삼아 바둑을 즐기고 싶어 사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2004년 11월 제26회 여류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한 이하진 4단은 제5∼7회 정관장배와 9회 정관장배에서 한국 대표로 활약했으며, 2009년 제14회 여류국수전에서 준우승했다.

이후 학업에 정진해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을 수석 졸업했고, 2014년 6월부터 올 6월 4일까지 2년 동안 국제바둑연맹(The International Go Federation, 약칭 IGF)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특히 이4단은 올 3월 열린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의 한국기원 창구 역할을 맡아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일익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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