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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6일 개막식 열려

등록일 2017.05.111,514

▲티브로드가 2016 KB바둑리그에서 우승하며 3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티브로드가 2016 KB바둑리그에서 우승하며 3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것이 승부다’,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이하 KB리그)가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2017 KB리그에는 ‘디펜딩 챔피언’ 티브로드홀딩스(티브로드팀/감독 이상훈 9단)와 준우승팀 포스코켐텍(포스코켐텍팀/감독 김성룡 9단)을 비롯해 GS칼텍스(Kixx팀/감독 김영환 9단), 신안군(신안천일염팀/감독 이상훈 9단), SK에너지(SK엔크린팀/감독 최규병 9단), KGC인삼공사(정관장 황진단팀/감독 김영삼 9단), 화성시(화성시코리요팀/감독 박지훈 6단), 한국물가정보(한국물가정보팀/감독 한종진 9단), BGF리테일(BGF리테일CU팀/감독 백대현 9단) 등 모두 9개팀이 참가한다.

참가팀은 10월까지 더블리그 총 18라운드, 72경기를 펼쳐 정규리그 순위를 정하며, 상위 5개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와일드카드결정전-준플레이오프 3번기-플레이오프 3번기-챔피언결정전 3번기)을 벌여 챔피언을 가린다.

올해부터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신설돼 정규리그 5위팀이 2경기를 승리하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4위팀은 1경기를 승리하거나 무승부만 거둬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지난해 이틀에 걸쳐 열렸던 포스트시즌은 1일 1경기로 변경됐다.

2017 KB리그의 대국 방식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장고 1대국, 속기 4대국으로 진행된다. 장고대국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초읽기 1분 1회), 속기대국은 각자 10분(초읽기 40초 5회)가 주어지며 대국료는 승자 350만원, 패자 60만원이다.

개막식은 5월 16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지며, 개막전은 5월 18일 오후 6시 30분 티브로드와 신안천일염이 대결한다. 개막전 오더는 개막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2003년 6개 기업이 참가한 한국드림리그를 모태로 하는 KB리그는 2006년부터 KB국민은행이 메인 타이틀을 후원하면서 국내 최고기전으로 발돋움했다.

총규모 37억원(KB리그 34억, 퓨처스리그 3억)인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 5위 1500만원이다. 단일기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KB리그는 매주 목∼일 저녁 6시 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지난 시즌에선 정규리그 3위 티브로드가 1위 포스코켐텍에 종합전적 2-1로 승리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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