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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8강 탈락하며 중국 우승 확정

등록일 2017.05.121,261

▲홀로 8강에 올랐던 신진서 8단(오른쪽)은 저우루이양 9단에게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홀로 8강에 올랐던 신진서 8단(오른쪽)은 저우루이양 9단에게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신아오(新奥)배 초대 우승컵은 개최국 중국에 돌아갔다.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 허베이(河北)성 랑팡(廊坊)시 신이치슈(新繹七修) 호텔에서 열린 제1회 신아오배 세계바둑오픈전 준결승 3번기에서 커제 9단이 리저 6단에게 2-0, 펑리야오 6단이 저우루이양 9단에게 2-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현재 세계대회 2관왕인 커제 9단은 다섯 번째, 펑리야오 6단은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8강에 올랐던 신진서 8단은 7일 열린 8강에서 저우루이양 9단에게 불계패하며 탈락했다.

준결승 티켓 4장을 모두 거머쥔 중국은 일찌감치 우승 축포를 터트린데 반해 한국은 16명이 본선 64강에 나서 15승 16패(32강 10명, 16강 4명, 8강 1명)의 성적으로 본선을 마감했다.

382명이 자웅을 겨룬 통합예선에 이어 본선 64강 토너먼트로 커제 9단과 펑리야오 6단 만이 최종 생존한 제1회 신아오배 세계바둑오픈전은 중국 신아오 그룹이 후원하고 국제바둑연맹(IGF)이 주최하며 중국위기(圍棋)협회가 주관한다. 후원사인 신아오 그룹은 중국 내 100개 이상 도시 6000만 명 이상의 주민에게 가스를 공급하는 중국 최대 민간 가스회사다.

초대 우승컵을 다툴 커제 9단과 펑리야오 6단의 결승 5번기는 12월 중순에 열리며 우승상금은 220만 위안(한화 약 3억 6000만원), 준우승상금은 80만 위안(한화 약 1억 3000만원)이다. 본선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30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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