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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바둑 별들 한 자리에!

등록일 2017.08.252,236

▲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개막식 [자료사진]
▲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개막식 [자료사진]


‘별들의 전쟁’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이 내달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다. 

본 대회에 앞서 4일에는 개막식과 더불어 바둑꿈나무 선발전ㆍ대학생 바둑대회 입상자와 SNS 이벤트 당첨자 등 32명이 초청돼 본선 진출자들과 지도대국을 갖는다.

12월까지 4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할 이번 삼성화재배에는 한국 14명, 중국 13명, 일본 3명, 대만 1명, 폴란드 1명 등 32명이 출전해 16강 진출 경쟁을 펼친다.

주최국인 한국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된 통합 예선에서 9명이 예선을 통과해 최근 6년간 가장 많은 본선 진출자를 배출했다. 중국은 전년 14명에서 크게 줄어든 8명이, 일본은 전년과 동일한 1명이 통합 예선을 통과했다.

전기 대회 4강 시드와 국가별 시드를 통해 한국 5명, 중국 5명, 일본 2명이 본선 32강에 직행했다. 관심을 모았던 와일드카드에는 대만 여자바둑 최강자 헤이자자 7단이 선정됐다. 미녀 기사로도 유명한 헤이자자 7단은 제1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 존재감을 과시했으며, 대만기사 최초로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한국은 전기 대회 4강으로 시드를 받은 이세돌 9단을 비롯해 박정환ㆍ박영훈 9단, 신진서ㆍ안국현 8단이 국가시드를 받았고 통합예선을 통과한 서봉수ㆍ송태곤 9단, 박진솔ㆍ이동훈 8단, 안성준 7단, 한태희ㆍ변상일ㆍ신민준 6단과 김채영 3단이 합류했다. 랭킹 10위권 내 기사 중 8명이 본선에 진출해 ‘드림팀’을 이룬 한국은 3년 만에 우승컵 탈환에 나선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삼성화재배를 통해 중국 기사 최초로 세계대회 2연패를 이룬 커제 9단과 퉈자시ㆍ탕웨이싱ㆍ천야오예 9단, 판윈뤄 6단이 시드를 받았고, 퉁멍청 6단, 구쯔하오ㆍ양딩신ㆍ천쯔젠ㆍ리웨이칭ㆍ리허 5단, 자오천위 4단, 쉐관화 3단이 출전해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일본은 10년 만에 삼성화재배에 모습을 보이는 1인자 이야마 유타 9단과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이 시드로 출전하고 통합 예선 시니어조를 통과한 고마쓰 히데키 9단이 16강 사냥에 나선다.

통합 예선 월드조를 통해 첫 우승을 맛본 폴란드의 마테우스 수르마 초단은 32강에서 세계 바둑계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32강전을 마친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대전에 위치한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16강 및 8강전을 9월 25일과 26일,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11월 6~8일에 준결승 3번기를 벌이며 12월 5~7일 결승 3번기를 통해 22번째 대회의 우승자를 탄생시킨다.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커제 9단이 퉈자시 9단을 2-1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각국의 본선 진출자 명단 및 본선 일정은 다음과 같다.
 
◇삼성화재배 각국 본선출전 기사 명단

-한국(14명) : 이세돌 9단(전기시드), 박정환ㆍ박영훈 9단 신진서ㆍ안국현 8단(이상 국가시드), 송태곤 9단, 박진솔ㆍ이동훈 8단, 안성준 7단, 한태희ㆍ변상일ㆍ신민준 6단(이상 일반조), 서봉수 9단(시니어조), 김채영 3단(여자조)

-중국(13명) : 커제ㆍ퉈자시ㆍ탕웨이싱 9단(이상 전기시드), 천야오예 9단, 판윈뤄 6단(이상 국가시드), 퉁멍청 6단, 구쯔하오ㆍ양딩신ㆍ천쯔젠ㆍ리웨이칭 5단, 자오천위 4단, 쉐관화 3단(이상 일반조), 리허 5단(여자조)

-일본(3명) : 이야마 유타ㆍ야마시타 게이고 9단(이상 국가시드),고마쓰 히데키 9단(시니어조)

-대만(1명) : 헤이자자 7단(와일드카드)

-유럽(폴란드-1명) : 마테우스 수르마 초단(월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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