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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현, 삼성화재배 결승 눈앞!

등록일 2017.11.062,362

▲안국현 8단(왼쪽)이 탕웨이싱 9단에게 승리하며 입단 후 첫 세계대회 결승 진출을 바라보게 됐다
▲안국현 8단(왼쪽)이 탕웨이싱 9단에게 승리하며 입단 후 첫 세계대회 결승 진출을 바라보게 됐다


안국현(25) 8단이 삼성화재배 준결승 3번기 1국에서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두었다.

6일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 3번기 1국에서 안국현 8단이 중국의 탕웨이싱(唐韋星ㆍ24) 9단에게 25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초반 완착(백38)과 탕웨이싱 9단의 좌하귀 사석 작전에 말려 고전한 안국현 8단은 우하귀 삭감에 성공한 후 우변(백110)을 막아 승기를 잡았다. 이후 탕웨이싱 9단의 흔들기로 고비를 맞았지만 안정적인 마무리로 탕9단의 항서를 받아냈다.

한편 건너편 조에서는 중국의 구쯔하오(辜梓豪ㆍ19) 5단이 퉁멍청(童夢成ㆍ21) 6단에게 21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한발 앞서갔다.

구쯔하오 5단은 지난해 11회 춘란배 4강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세계대회 4강이다. 반면 퉁멍청 6단은 2014년 신예 세계대회인 1회 리민(利民)배 우승 이후 메이저 세계대회 첫 4강 진출을 삼성화재배로 장식했다.

준결승3번기 2국은 7일 오전 1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 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준결승 3번기 2국은 바둑TV에서 오전 11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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