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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통산 열한 번째 우승 향해 발진

등록일 2011.10.066,077

▲ 전기 대회 시상식 장면. 왼쪽부터 이창호 9단, 단장 김인 9단, 최철한 9단
▲ 전기 대회 시상식 장면. 왼쪽부터 이창호 9단, 단장 김인 9단, 최철한 9단

통산 열한 번째 우승과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제1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차전이 10월 11일부터 중국 베이징(北京)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한국은 원성진 9단과 김지석 7단, 강유택 4단, 안국현 3단 등 4명이 선발전을 통과하며 태극마크를 획득했고 이창호 9단이 와일드카드를 받아 13회 연속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한국은 ‘농심배 영웅’ 이창호 9단과 삼성화재배 4강 진출로 상승세를 탄 원성진 9단이 ‘원투펀치’를 맡을 전망이다.

이 대회 본선에서만 19승 2패를 올리며 90%가 넘는 승률(90.48%)을 기록하고 있는 이창호 9단은 최종 주자로만 9번 나서 8번 우승을 결정짓는 등 한국의 10차례 우승 중 8번을 본인 손으로 결정한 바 있다.

원성진 9단은 2003년 5회, 2005년 7회, 2006년 8회 대회에 출전해 4승 3패를 기록 중이며, 김지석 7단은 2009년 11회 대회에서 3승 1패를 거뒀다. 원9단은 네 번째, 김7단은 두 번째 출전이며, 강유택 4단과 안국현 3단은 첫 출전이다.

한국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은 삼성화재배 타이틀 보유자인 구리 9단과 LG배 타이틀 보유자 박문요 9단, 중국랭킹 1위 저우루이양(周睿羊) 5단, ‘한국기사 킬러’인 랭킹 2위 씨에허(謝赫) 7단, 1990년 이후 출생한 이른바 ‘90후(後)세대의 선두주자’이자 랭킹 3위인 탄샤오(檀嘯) 5단 등 최강 멤버로 팀을 꾸려 2007년 이후 두 번째 우승을 향한 출사표를 올렸다.

일본은 본인방(本因坊) 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 9단과 천원(天元) 유키 사토시(結城聰) 9단, 기성(碁聖) 하네 나오키(羽根直樹) 9단 등 현직 타이틀 보유자 3명과 다카오 신지(高尾紳路) 9단, 사카이 히데유키(坂井秀至) 9단 등 5명이다.


 

지난 대회에서는 최철한 9단(오른쪽)이 중국의 콩지에 9단을 꺾고 한국의 우승을 결정지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국가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대결하는 농심신라면배는 1회 대회부터 6회 대회까지 한국이 6연패했으며, 7∼9회 대회에서는 일본, 한국, 중국이 한차례씩 우승을 나눠가졌고 10∼12회 대회는 한국이 3연패를 차지했다. 전기 대회에서는 부장(副將)으로 출전한 최철한 9단이 막판 4연승을 거두면서 한국의 통산 10번째 우승을 확정지은 바 있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제1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일정

본선 1차전 (중국 베이징)

10월 10일(월) - 전야제

10월 11일(화) - 1국

10월 12일(수) - 2국

10월 13일(목) - 3국

10월 14일(금) - 4국


본선 2차전 (한국 부산)

11월 28일(월) - 5국

11월 29일(화) - 6국

11월 30일(수) - 7국

12월 1일(목) - 8국

12월 2일(금) - 9국

12월 3일(토) - 10국


본선 3차전 (중국 상하이)

2월 21일(화) - 11국

2월 22일(수) - 12국

2월 23일(목) - 13국

2월 24일(금) - 14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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