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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2011 상금왕 올라

등록일 2012.01.043,630

▲2년 연속 상금랭킹 1위에 오른 이세돌 9단
▲2년 연속 상금랭킹 1위에 오른 이세돌 9단

이세돌 9단이 2011년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제3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3억원을 거머쥔 이세돌 9단은 제8회 춘란배 우승(15만 달러), 제24회 후지쯔배 8강 등 세계기전에서 활약했으며, 국내기전에서도 2011 올레배 우승(1억원), 제6기 원익배 십단전 우승(5,000만원) 등으로 7억 7,400여 만원의 수입을 올려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이9단은 지난해에도 5억 8,000만원을 획득하며 상금랭킹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상금랭킹 2위는 4억 1,800여만원을 획득한 박정환 9단이 차지했다. 박9단은 제24회 후지쯔배 우승(1,500만엔), 제3회 비씨카드배 4강(3,000만원)에 올랐으며 제16기 GS칼텍스배 우승(7,000만원), 제29기 KBS바둑왕전 우승(2,000만원) 등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국내기전에서 세 차례 우승한 최철한 9단이 4억 1,000여만원으로 상금랭킹 3위에 올랐고, 제16기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한 원성진 9단이 2억 7,000여만원으로 4위, 제39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2연패를 일군
박영훈 9단이 2억 3,000여만원으로 5위, 2011한국바둑리그에서 포스코LED를 우승으로 이끈 강동윤 9단이 1억 8,000여만원을 벌어 6위에 올랐다.

반면 2010년 상금랭킹 2위였던 이창호 9단은 1억 5,600만원으로 7위에 그쳤다. 2001년 10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리는 등 95년 이래 상금랭킹 1위만 10차례나 차지했던 이창호 9단이었지만 22년 만에 무관으로 전락하는 등 성적 부진이 수입 급감으로 연결되고 말았다.

8위는 1억 4,500여만원의 수입을 올린 김지석 7단, 9위는 1억 4,400여만원의 목진석 9단, 10위는 1억 3,200여만원을 번 이영구 9단이 각각 자리했다.

한편 지난해 상금 수입으로만 1억원 이상을 획득한 기사는 11위에서 14위를 기록한 허영호 9단, 백홍석 9단, 조한승 9단, 안국현 3단까지 모두 14명으로 집계됐다. 15위에 오른 김정현 3단도 1억원에서 300여만원이 모자란 9692만여원을 벌어들이며 억대 연봉에 가까운 수입을 올렸다.

여류 기사 중에서는 제2회 궁륭산병성배에서 우승하고 제9회 정관장배에서 한국 우승을 결정지은 박지은 9단이 7,500여만원을 벌어 여자 기사 중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기사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 프로기사 상금랭킹 10걸은 다음과 같다.


 

2011 프로기사 상금랭킹 10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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