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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능욱, 입단 40년 만에 첫 우승

등록일 2011.12.274,220

▲김대욱 TM마린 사장(왼쪽)이 우승한 서능욱 9단에게 트로피와 우승상금을 전달했다
▲김대욱 TM마린 사장(왼쪽)이 우승한 서능욱 9단에게 트로피와 우승상금을 전달했다

서능욱 9단이 대주(大舟)배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다.

12월 27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2기 대주배 시니어 최강자전 결승에서 서능욱 9단이 전기 챔피언 조훈현 9단에게 17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결승 직전까지 조훈현 9단에게 12번, 이창호 9단에게 1번 패하는 등 준우승만 13차례에 그쳤던 서능욱 9단은 이번 우승으로 72년 입단 후 40년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서능욱 9단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기쁘다. 비록 제한 기전이지만 평생 앞길을 막아섰던 조훈현 9단을 이겨 만감이 교차한다”고 감격해 했다.

서능욱 9단은 예선에서 장두진 8단과 김일환 9단을 꺾고 본선에 오른 후 이상철 8단, 차수권 6단, 서봉수 9단을 연파하며 결승에 올랐고 최종 결승에서 조훈현 9단마저 제압하며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결승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김대욱 TM마린 사장은 우승한 서능욱 9단에게 1,000만원의 우승상금과 상패를, 준우승한 조훈현 9단에게 300만원의 준우승상금과 상패를 각각 전달했다.

바둑TV가 주최하고 TM마린이 후원한 대주배 시니어 최강자전은 만 50세 이상(1961년 이전 출생자)의 시니어 55명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11월 9일 예선 1회전에 돌입했었다. 총규모는 6,8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예선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3회, 본선부터는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3회의 속기로 펼쳐졌다.


 

서능욱 9단은 조훈현 9단의 대마를 잡고 멋지게 첫 우승을 장식했다

 

 


                  

입단 40년 만에 첫 우승을 일군 서능욱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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