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이버오로 세계바둑오픈(인터넷기전)과 바둑TV의 아마최강전을 개최하며 바둑발전에 힘썼던 편강한의원이 올해는 우승상금을 ‘1200만원’으로 증액해 제2회 편강한의배 세계바둑오픈대회를 연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비록 여타 이름있는 후원사의 그것처럼 큰 규모는 아니지만, 아마추어와 프로기사 모두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만나 바둑이라는 같은 언어로 함께 소통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대회 의의를 말했다.

제2회 편강한의원배 세계바둑오픈은 참가신청한 날부터 신청마감일인 2월 29일까지 한국기원 자회사인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30판 이상을 둔 5단 이상 회원이면 1차 예선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기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2월 29일 자정 현재 기력 5단 이상에 한해 1차예선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컷오프제다.

사이버오로 7단★과 지난해 월간랭킹전에서 우승, 준우승한 7단★이나 프로식별 아이디는 2차예선 시드를 준다.

본선은 2차 예선을 통과한 30명과 주최 측 시드 2명을 합쳐 32명이 오르게 되고 8강까지는 단판 토너먼트로 4강전과 결승전은 3번기로 치러진다.

대회 신청기간은 1월 10일부터 2월 29일까지며 1차, 2차 예선이 3월 중에 치러지고 본선 32강부터 결승전까지는 4월 한 달 동안 열린다.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열리고 예선은 15분 30초 3회, 본선은 20분 30초 3회의 제한시간이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1회 대회보다 200만원 더 오른 1,200만원이다. 2011년 2월에 열렸던 1회 대회에서는 ‘터프99’가 ‘컴온요’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제2회 편강한의원배 세계바둑오픈의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본선 중요대국은 K-바둑(에브리온 TV를 통해 앱이나 인터넷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에서 해설과 함께 중계할 예정이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대회요강은 사이버오로 홈페이지(www.cyberoro.com)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