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ㆍ신안군서 국수산맥 아마바둑대회 성황리 개막!
전라남도 강진군과 신안군에서 열린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아마바둑대축제’ 10주년 대회에 전국 동호인과 세계청소년 등 아마 바둑인 750여명이 모여들었다.
3일 강진 제1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소년 대회 개막식에는 최순철 강진군 스포츠사업단장과 이재국 강진군바둑협회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종진 프로기사협회장, 이성숙 전남바둑협회 학생연맹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청소년 대회에는 국내선수 300명과 중국ㆍ미국ㆍ대만ㆍ홍콩ㆍ태국의 어린이 150명 등 총 450명이 참가해 3일과 4일 양일간 전국 청소년 대회와 국제 교류전을 펼친다.
같은 날 신안 군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남 협회장기와 전국 여자 바둑대회에는 아마추어 바둑인 300여 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특히 10주년 이벤트로 개최된 외국인부에는 미국ㆍ프랑스ㆍ튀르키예 등 다양한 국적의 아마 바둑인이 참가해 기량을 뽐내는 다채로운 모습이 연출됐다.
신안 대회 개막식에는 신안군의 김대인 부군수와 이상주 군의회 의장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김대인 부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국수산맥 바둑대회와 다양한 부문에 참가한 선수들을 통해 신안군이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안군은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이외에도 월드 바둑 챔피언십, 1004섬 신안 전국 아마바둑대회 등 전국 지자체 중 많은 바둑대회를 개최하는 지역 중 하나다.
제10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전라남도와 신안군ㆍ강진군ㆍ영암군, 전남교육청이 공동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한국기원과 전라남도바둑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신안군에서 열린 전남 협회장기와 전국 여자바둑대회 개막식 전경.
▲특별 개최된 외국인부 대국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