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바둑 SUPER MATCH’ 본선 대진 세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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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기전으로 돌아온 ‘하나은행 바둑 SUPER MATCH’의 본선 대진 세팅이 완료됐다.

2월 3일부터 닷새간 진행된 예선을 통해 랭킹 6위 신민준 9단과 이지현ㆍ박민규ㆍ홍성지ㆍ김승재ㆍ강승민ㆍ강유택ㆍ이원도 9단, 박종훈ㆍ이태현ㆍ문민종 8단, 박현수 6단 등 총 12명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본선 진출자 12명은 전기 대회 우승자 김명훈 9단과 준우승자 강동윤 9단, 랭킹 시드자 신진서ㆍ박정환 9단과 함께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오유진 9단이 예선 결승까지 올랐지만, 이태현 8단에게 패해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또한 양건ㆍ목진석 9단은 종합기전으로 전환된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해 예선 결승까지 올랐으나 본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본선 16강은 3월 8일 박정환 9단과 강유택 9단의 대국으로 막을 연다. 이어 9일에는 신민준 9단과 박현수 6단이 맞붙으며, 신진서 9단은 22일 홍성지 9단과 8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MZ세대 연승대항전으로 열린 첫 대회에서 Z세대 대표로 출전해 팀 우승을 이끌었지만, 지난해 개인전으로 탈바꿈한 2회 대회에서는 4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한국 바둑의 최강자로 평가받는 신진서 9단이 하나은행 개인전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결승은 3번기로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국내 최고 우승상금인 7500만 원이 주어진다. 준우승 상금은 2500만 원이다. 16강 모든 대국은 토ㆍ일 오후 1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로 세 번째 대회를 맞이한 2025 하나은행 바둑 SUPER MATCH는 하나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 · 주관한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40초가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