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아마’ 함께 뛰는 챌린지 바둑리그, 2025 시즌 개막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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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기사와 아마추어가 함께하는 챌린지 바둑리그가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2025 챌린지 바둑리그 대진추첨식이 열렸다. 추첨식에는 12개 팀의 감독이 참석해 팀 소개, 대진순번 추첨, 기념 촬영 등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시즌은 12개 팀이 ‘좌은’과 ‘혁기’ 두 그룹으로 나뉘어 총 11라운드, 126국의 풀리그 대장정을 펼친다.좌은 그룹에는 진남토건ㆍ올테스트인포ㆍ바둑의 품격ㆍ사이버오로ㆍ맥아더장군ㆍ한국바둑중고등학교가 포함됐고, 혁기 그룹에는 부산 이붕장학회ㆍ장수영 바둑도장ㆍ빙상원류도시 춘천ㆍ의정부 행복특별시ㆍ부강테크ㆍ한종진 바둑도장이 속했다.
전기 리그 우승팀 바둑의 품격 안조영 감독은 “지난해 팀을 이끈 이정우 감독이 올해는 함께하지 못했다. 첫 감독을 맡게 됐는데 팀 구성이 잘된 것 같고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2연패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25 챌린지 바둑리그는 6월 21일과 22일 철원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1~4라운드(4쿼터 릴레이 대국)를 시작으로 정규리그에 돌입한다. 이후 7월 6일 춘천에서 5ㆍ6라운드(4쿼터 릴레이 대국)를 치르고, 7월 중순부터는 남은 1대 1 대항전(3판 다승제) 5라운드를 진행해 정규리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규리그 순위는 타 그룹과의 4쿼터 릴레이 대국 6라운드와 같은 그룹 내 팀 간 1대 1 대항전 5라운드로 총 11라운드 벌여 가린다.
그룹별 성적 상위 3개 팀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이어가며, 스탭래더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정한다. 포스트시즌 모든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1국 개인전, 2국 단체전, 3국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25 챌린지 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25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1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 방식(피셔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