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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기전’ 명인전, 마흔아홉 번째 대회 개막

등록일 2026.07.20480

▲49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개막식 전경
▲49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개막식 전경

- 17일부터 22일까지 예선 진행
- 신진서ㆍ박정환 전기 시드로 본선 직행

마흔아홉 번째 대회를 맞이한 ‘전통의 기전’,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개회식이 20일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개회식에는 주최 신문사인 한국일보의 이성철 사장과 손용석 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K바둑 임설아 전무, 조한승 한국프로기사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이성철 한국일보 사장은 “명인전은 196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내년이면 50회를 맞이하는 역사와 전통의 기전”이라며 “한국 바둑의 전설들이 거쳐 간 ‘명인’이라는 타이틀에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명예와 무게가 담겨 있는 만큼, 올해도 그 이름에 걸맞은 명승부가 펼쳐지길 기대하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제49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은 지난 6월 26일 열린 아마선발전로 새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아마선발전을 통과한 6명과 연구생 시드를 받은 심효준, 최해권 등 8명은 본 대회 예선에서 프로기사들과 경쟁을 펼친다.

12명을 선발하는 예선은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248명과 아마추어 8명 등 256명이 출전해 지난 17일 1회전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7일간 열전을 펼친다. 

21.3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본선 진출자는 전기대회 우승자 신진서 9단과 준우승자 박정환 9단, 후원사 시드를 받은 신민준ㆍ최정 9단과 함께 16강 패자부활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대망의 우승자는 결승 3번기를 통해 결정된다.

특히 이번 대회 본선은 모두 대면 온라인 대국으로 진행 방식을 변경했다. 대국자는 K바둑 스튜디오에서 사이버오로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대결을 펼친다. 

한편, 지난 48기 대회에서는 랭킹 1위 신진서와 랭킹 2위 박정환이 결승 맞대결을 펼쳐 신진서가 2-0으로 승리하며 대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명인전은 지난 48번의 대회 동안 총 11명의 기사가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이창호 9단이 13번으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고, 조훈현 9단이 12번, 서봉수 9단이 7번, 이세돌 9단(은퇴) 4번, 박영훈ㆍ신진서 9단이 각각 3번, 고(故) 조남철 9단이 2번, 고(故) 김인 9단과 최철한ㆍ박정환ㆍ신민준 9단이 각각 한 차례씩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한국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SG그룹이 후원하는 제49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의 우승 상금은 7000만 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25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예선 각자 30분 추가 30초, 본선 각자 1시간 추가 30초의 시간누적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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