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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몽백합배 32강에 신진서ㆍ신민준ㆍ목진석 3명 진출

등록일 2026.08.151,711

▲제6회 몽백합배 64강이 열린 중국기원 전경
▲제6회 몽백합배 64강이 열린 중국기원 전경

-박정환ㆍ원성진ㆍ윤준상ㆍ최정은 64강서 탈락
-16일 열리는 32강에 한국 3명, 중국 24명, 일본 5명 경쟁

한국이 몽백합배 본선 첫 라운드에서 7명 중 3명이 승리하며 32강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중국 베이징(北京)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6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64강에서 신진서ㆍ신민준ㆍ목진석 9단이 승리를 거두며 첫 관문을 통과했다.

신진서는 중국 아마추어 천이푸에게 181수 만에 흑 불계승했고, 신민준은 중국 쩡즈하오에게 279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목진석은 허위한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32강에 합류했다. 끝내기에서 한때 승률이 1%대까지 떨어지며 패색이 짙었던 목진석은 221수에서 나온 상대의 실착을 놓치지 않고 승부를 뒤집었고, 불과 11수 뒤인 23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반면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몽백합배 우승 경력이 있는 박정환 9단은 중국 롄샤오 9단에게 194수 만에 흑 불계패하며 5회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본선 첫 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원성진 9단은 쉬자양 9단에게 189수 만에 백 불계패했고, 윤준상 9단은 탄샤오 9단을 상대로 유리하게 이끌던 바둑을 역전당하며 306수 끝에 백 반집패했다. 중국 아마추어 바이바오샹을 상대한 최정 9단은 252수 만에 돌을 거두며 64강에서 대회를 마쳤다.

한편 5명이 출전한 일본은 전원이 32강에 진출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미우라 타로 5단은 중국의 강호 왕싱하오 9단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고, 후원사 시드로 출전한 후지사와 리나 7단은 인청즈 5단에게 승리하며 종합 세계대회 본선 첫 승을 신고했다.

64강 종료 결과 주최국 중국이 24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가 32강에 오른 가운데 일본 5명, 한국 3명이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휴식일 없이 16일 속행되는 32강에서 신진서는 중국 미위팅, 신민준은 퉈자시, 목진석은 리쩌루이와 각각 16강 진출을 다툰다. 상대전적은 신진서가 11승 4패로 앞서있고, 신민준은 2승 3패를 기록 중이다. 목진석은 리쩌루이와 첫 공식전을 치른다.

중국위기협회가 주최하고 ㈜몽백합가구과기주식유한책임회사가 주관하는 제6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의 상금은 우승 180만 위안(약 3억 9600만 원), 준우승 60만 위안(약 1억 32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본선 64강부터 준결승 3번기까지 각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며, 결승 5번기는 각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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