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프로기사와 최정상 프로기사 간의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영재 정상 바둑대결은 한국바둑의 미래를 밝힐 영재들의 실력 향상과 나아가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남 합천군에서 힘을 실어준 대회다
.
초청 선수들 역시 화려하다
. ‘정상’에서는 랭킹 1위 이세돌 9단을 비롯해 이창호·최철한 9단이 참가한다. ‘영재’에서는 영재 입단 1·2호의 주인공인 신진서·신민준 초단과 올 1월에 입단하여 신예 돌풍을 일으킨 변상일 2단이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대회는
2라운드로 진행된다. 1라운드에서는 영재 3인 간 풀리그를 벌여 최강 영재를 가린다. 2라운드에선 정상 3인과 영재 3인이 1 대 1 개인전을 치른다.
상금도 두둑하다
. 1라운드의 영재 대결은 성적에 따라 1위 300만원, 2위 200만원, 3위 100만원을 준다. 2라운드 영재와 정상 대결에서는 정상 3인에겐 각 300만원, 영재 3인에게는 매판 30만원의 대국료를 지급한다. 만일 영재가 승리한다면 매판 30만원의 보너스도 챙길 수 있다.
한편 대회 시작에 앞서 오는
22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조인식을 가진다. 이 자리에는 하창환 합천군수, 합천바둑협회 안동환 회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과 영재 3인, 정상 3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조인식에서는 2라운드의 대국 순서와 대국자가 결정된다. 영재 3인은 추첨을 통해 지명 순번을 받고 정상 대국자를 각각 지명한다.
‘<합천군 초청> 2013 새로운 물결, 영재 정상 바둑대결’은 합천군과 합천군 바둑협회의 후원을 받아 바둑TV가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초읽기 40초 3회를 준다. 1라운드는 1월 4~6일, 2라운드는 11~13일 대국한다. 여기에 2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합천군 대장경 테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오후 1시부터 생중계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