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출신 마리야, 내년부터 객원기사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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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회 한국기원 상임이사회가 12월 27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GS타워 3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한국기원 상임이사 14명 중 12명이 참가(위임 1명 포함)한 가운데 허동수 이사장 주재로 열린 이사회에서는 ‘외국인 특별입단 신청’ 건 등 의결안건 2건과 ‘남녀연구생 통합 운영’ 건 등 보고안건 5건을 처리했다.
외국인 특별입단이 결정돼 객원기사로 활동하게 될 마리야 자카르첸코(Mariya Zakharchenko) 초단은 만 17세(95년생)로 우크라이나 출신이다. 마리야 초단은 2008년 8월부터 4년여동안 한국에 체류하며 본원 연구생 1조 5위까지 오른 바 있다.
▲마리야 자카르첸코(Mariya Zakharchenko) 초단
한국기원은 우크라이나의 바둑 발전과 그 동안의 특별입단 사례에 맞춰 특별입단을 결정했다. 마리야 초단의 특별입단은 제니스김 초단, 알렉산더 디너스타인‧스베틀라나 쉭시나 3단, 코세기 디아나 초단에 이어 다섯 번째 외국인 특별입단이다.
한편 남녀 연구생리그를 별도로 운영해 왔던 한국기원은 내년부터 남자 128명, 여자 32명 등 총 160명의 연구생을 성별 구분없이 32명씩 총 5개 그룹으로 편성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