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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세 번째 명인 타이틀 거머쥐며 8,000만원

등록일 2013.01.232,513

▲시상식 후 기념촬영 장면. 왼쪽부터 한국기원 조훈현 상임이사, 백홍석 9단의 부친 백승호 씨, 하이원리조트 최흥집 사장, 이세돌 9단, 한국일보 박진열 부회장, 바둑TV 김계홍 사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시상식 후 기념촬영 장면. 왼쪽부터 한국기원 조훈현 상임이사, 백홍석 9단의 부친 백승호 씨, 하이원리조트 최흥집 사장, 이세돌 9단, 한국일보 박진열 부회장, 바둑TV 김계홍 사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제40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시상식이 1월 23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강원랜드 최흥집 사장과 한국일보 박진열 부회장, 바둑TV 김계홍 사장, (재)한국기원 조훈현 상임이사와 양재호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입상자들을 축하했다.


시상에 앞서 강원랜드 최흥집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 바둑의 최고를 뜻하기도 하는 명인전을 하이원의 새로운 브랜드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명인은 누구나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명인이 되고자 애쓰는 노력이 있다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차별화된 브랜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 하이원리조트는 이곳과 전혀 다른 설국이 펼쳐져 있다. 머리 아플 때 오셔서 쉬고 가시면 좋다”고 리조트 홍보도 덧붙여 박수를 받았다.


최흥집 사장은 우승한 이세돌 9단에게 8,000만원의 우승상금을, 준우승한 백홍석 9단의 부친 백승호 씨에게는 2,400만원의 준우승상금을 전달했다. 백홍석 9단은 지난 1월 7일 해군에 입대해 아버지가 대리 수상했다.


대회 세 번째 우승에 성공한 이세돌 9단은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백홍석 사범한테 이긴 기억이 별로 없어 두판을 내리 패한 이후에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군 문제 등 여러 가지 신경 쓸 게 많았던 상대 덕에 우승까지 했지만 진정한 승리의 주역은 백홍석 9단”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9단은 “2~3년 후에는 미국 바둑 보급을 생각하고 있어 3년 후에는 미국에 있을지도 모르겠다”며 “올 한해는 기분좋게 마무리한 지난해 연말처럼 좋은 성적을 계속해서 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12월 26일 막을 내린 제40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결승5번기에서는 이세돌 9단이 백홍석 9단에게 종합전적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대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바둑TV와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하고 하이원리조트가 후원한 제40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의 총규모는 5억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3회씩의 초읽기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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