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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vs강동윤, 십단 타이틀에서 첫 결승 맞대결

등록일 2013.03.292,302

▲박영훈 9단(왼쪽)과 강동윤 9단이 십단 타이틀을 놓고 첫 결승 대결을 벌인다
▲박영훈 9단(왼쪽)과 강동윤 9단이 십단 타이틀을 놓고 첫 결승 대결을 벌인다

박영훈 9단과 강동윤 9단이 원익배 십단(十段)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제8기 원익배 십단전 결승3번기 제1국이 4월 1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차례씩 기록한 바 있는 박영훈 9단과 강동윤 9단 중 한명은 국내 여섯 번째 십단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박영훈 9단은 2006년 제1기 대회에서 이창호 9단에게 1-2로 패해 준우승했고, 강동윤 9단은 지난 7기 대회에서 최철한 9단에게 0-2로 패해 우승에 실패했었다.


예선부터 출전한 박영훈 9단은 2승으로 본선 티켓을 거머쥔 후, 본선에서 박시열 4단, 이창호․목진석․최철한 9단, 한웅규 4단을 연파하는 등 7연승으로 결승에 선착했다. 전기 대회 준우승자 자격으로 시드를 받아 본선 16강부터 나선 강동윤 9단은 허영호 9단, 김기용 6단, 김승재 5단을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올해 전적은 박영훈 9단이 14승 1패로 다승, 연승 부문 1위를 질주 중이며 강동윤 9단은 8승 3패를 기록 중이다.


박영훈 9단과 강동윤 9단의 결승 첫 맞대결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박9단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랭킹 5위 박영훈 9단은 국내외 기전에서 총 18차례(국제대회 3회 포함) 타이틀을 획득했고, 9위 강동윤 9단은 6차례(국제대회 1회 포함) 우승했다. 두 기사간의 상대전적에서도 박9단이 7승 6패로 앞서 있다.


특히 박영훈 9단은 현재 14연승 중이어서 강동윤 9단이 상승세의 박영훈 9단에 어떻게 맞설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둘간의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 6월 중국 을조리그 경기에서는 강동윤 9단이 박영훈 9단에게 승리하며 5연패의 사슬을 끊은 바 있다.


원익배 십단전의 독특한 방식인 차등시드제로 열리는 이 대회의 본선 토너먼트는 56강이 모여 피라미드 토너먼트를 벌이며, 십단 타이틀 주인공은 결승3번기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전기 대회에서는 최철한 9단이 강동윤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경향신문사와 바둑TV가 공동주최하고
(주)원익, (주)원익IPS, (주)원익머트리얼즈에서 후원하는 제8기 원익배 십단전은 총규모 4억 5,000만원,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제8기 원익배 십단전 결승3번기 일정

 

결승3번기 제1국 4월 1일(월) 오후 9시 바둑TV스튜디오

               제2국 4월 2일(화) 오후 9시 바둑TV스튜디오

               제3국 4월 9일(화) 오후 9시 바둑TV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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