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웅규-김환수, 승단 환호
(0).jpg)
한웅규 4단이 ‘전투․기교를 떠나 지혜를 쓸 줄 안다’는 용지(用智․5단의 별칭)에 올랐다.
한웅규 5단은 지난 17일 열린 제1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통합에선 1회전에서 중국의 천하오(陳浩) 4단에게 승리하며 총점 1,170점(15국), 평균 78점으로 승단(당김)에 성공했다.
2008년 제114회 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한 한웅규 5단은 옥득진 7단 문하로, 2009년 제1회 비씨카드배 8강에 오르는 등 매년 국내외대회 본선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 중이다. 현재 <201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정관장팀의 4장으로 뛰고 있다.
한편 김환수 3단도 유재성 5단에게 승리하며 ‘간단한 기교를 부릴 줄 안다’는 소교(小巧․4단의 별칭)로 한단 승단했다.
2011년 개정된 승단대회 규정에 의해, 승단대회는 기전 서열에 관계없이 모든 기사가 참가하는 기전의 예선 첫판 결과를 점수로 계산하는 것으로 변경된 바 있다. 기존에는 1년에 상위 10개 기전 중 10국을 대국해 승패에 따라 승단 점수를 부여했었다. 따라서 승단 점수에 반영된 기전이 10개가 되면 11번째 기전부터는 앞선 기전보다 규모가 더 크더라도 승단적용을 하지 않는다.
승단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5단 : 한웅규
4단 : 김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