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한, 8대 명인 정식 취임
제41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시상식이 1월 23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한국일보 이준희 부사장과 최진환 미디어전략국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김효정 기사회장, CJ E&M 강헌주 국장 등이 참석해 입상한 최철한 9단과 이세돌 9단을 축하했다.
이준희 부사장은 우승한 최철한 9단에게 8,000만원의 우승상금과 트로피를, 준우승한 이세돌 9단에게 2,400만원의 준우승상금과 트로피를 각각 전달했다.
대회 첫 우승에 성공한 최철한 9단은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이전부터 전통 있는 명인전에 이름을 올리고 싶었는데 이세돌 9단이 임신한 아내에게 선물을 줄 수 있게 해 줘 고맙다”면서 “상위랭커의 한 사람으로 중국에 밀리지 않도록 올해 세계대회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12월 15일 막을 내린 제41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결승5번기 최종국에서는 최철한 9단이 이세돌 9단에게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3-2로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일보와 CJ E&M이 공동주최하고 하이원리조트가 후원한 제41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의 총규모는 5억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3회씩의 초읽기가 주어졌다.
▲시상식 후 기념촬영 장면. 왼쪽부터 CJ E&M 강헌주 국장, 김효정 기사회장, 이세돌 9단, 한국일보 이준희 부사장, 최철한 9단, 한국일보 최진환 미디어전략국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