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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현-안형준, 중국 구리-쿵제 꺾고 본선 진출

등록일 2014.04.193,317

▲통합예선 최종일 전경. 16장의 본선 티켓은 한국이 4장, 중국이 12장을 획득했다 <사진제공/사이버오로>
▲통합예선 최종일 전경. 16장의 본선 티켓은 한국이 4장, 중국이 12장을 획득했다 <사진제공/사이버오로>

한국의 안국현 4단과 안형준 4단이 중국의 간판스타 구리(古力) 9단과 쿵제(孔杰) 9단을 꺾고 LG배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4월 19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통합예선 최종일 경기에서 안국현 4단이 구리 9단에게 23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대회 첫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안형준 4단은 쿵제 9단에게 24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2년 연속 본선 축포를 쏘아 올렸다.


또한 김동호 3단과 변상일 3단도 형제 대결 끝에 각각 진시영 5단과 박정상 9단을 물리치며 본선에 합류했다.


그러나 한국은 통합예선에 걸린 본선 티켓 16장 중 4장 획득에 그치며 12장을 확보한 중국에 참패했다.


7판의 한-중전 기록은 2승 5패로 한국이 열세를 기록했다. 나머지 9판은 중-중전 7국, 한-한전 2국이었다.


통합예선 결승에 올랐던 최명훈 9단과 박진솔 6단, 한태희 4단, 한승주 2단, 유병용 초단은 각각 미위팅(羋昱廷) 9단, 딩스슝(丁世雄) 초단, 리웨이칭(李維淸) 초단, 리쉬안하오(李軒豪) 5단, 랴오싱원(廖行文) 5단의 벽에 막혀 본선행에 실패했다. 지난해 통합예선에서는 양국이 8장씩의 본선 티켓을 나눠 가졌다.



▲안형준 4단(오른쪽)이 쿵제 9단을 꺾고 2년 연속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안국현 4단(오른쪽)은 구리 9단에게 승리하며 대회 첫 본선행에 성공했다 

 

 

한편 각국 시드의 주인공들은 전기 대회 우승·준우승자인 퉈자시(柁嘉熹)․저우루이양(周睿羊) 9단을 비롯해 국가 시드를 받은 박정환 김지석 이세돌 최철한 박영훈 9단(이상 한국 5명, 3월 랭킹 1~5위), 천야오예(陳耀燁) 스웨(時越) 탕웨이싱(唐韋星) 9단(이상 중국 3명), 유키 사토시(結城聰) 장쉬(張栩) 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 9단, 이다 아쓰시(伊田篤史) 7단(이상 일본 4명), 린즈한(林至涵) 9단(대만 1명)이다. 잉여 시드 1명은 주최사에서 지명할 예정이다.


본선 32강전은 6월 9일, 16강전은 11일 강원도 강릉시 라카이 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린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퉈자시 3단(당시)이 저우루이양 9단을 2-1로 꺾고 입단 후 첫 세계대회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1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각국의 본선 진출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9명)

박정환-김지석-이세돌-최철한-박영훈 9단(이상 시드), 안형준-안국현 4단, 김동호-변상일 3단(이상 예선 통과)


중국(17명)

퉈자시-저우루이양-천야오예-스웨-탕웨이싱 9단(이상 시드), 판팅위-미위팅-파오원야오-셰허 9단, 리저 6단, 안둥쉬-쑨리-랴오싱원-리쉬안하오 5단, 셰얼하오 2단, 리웨이칭-딩스슝 초단(이상 예선 통과)


일본(4명)

유키 사토시-장쉬-야마시타 게이고 9단, 이다 아쓰시 8단(이상 시드)


대만(1명)

린즈한 9단(시드)


후원사 시드(1명)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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