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TV 뉴스팀=구기호 팀장·이영재 기자)삼성화재배에서 무려 네 차례나 정상을 밟은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 이세돌 9단이 낙마했다.

이세돌, 타오신란에게 뜻밖에 2연속 패배

한국 16강 전망 먹구름

이세돌 9단이 끝내 설욕에 실패했다. 지난 4일 1경기에서 일격을 허용했던 상대와 리턴매치 기회를 잡았으나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6일 오전 11시 경기도 일산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벌어진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32강 더블일리미네이션 최종전에서 이세돌 9단이 타오신란 7단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종반 승리가 확정적이었던 이세돌 9단은 타오신란 7단의 응수타진에 실수를 범하며 집에서 큰 수를 내줬다. 큰 타격을 입었음에도 큰 차이는 아니었다. 이세돌 9단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최소 반집 정도의 차이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돌을 거두고 말았다.

▲ 이세돌 9단(왼쪽)vs타오신란 7단(승).

▲ 32강전에서 탈락한 이세돌 9단.

▲ 중국 신예 타오신란 7단. 이세돌 9단에게 두 번 연속 승리를 거두고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16강 무대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