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돌아온 후지사와 리나, 화려한 컴백
23일 저녁 7시 30분 한국기원 B1층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3라운드 4경기에서 부안 새만금잼버리가 서울 부광약품을 2:1로 꺾으며 리그 중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후지사와 리나가 4년 만에 리그에 복귀하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18~19시즌 부안 곰소소금 팀의 멤버로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후지사와 리나는 김효정 감독과의 끈끈한 의리로 이번 시즌 역시 부안 새만금잼버리 팀과 또 한 번 함께한다.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외국인 선수 후지사와 리나와 서울 부광약품의 3지명 정유진의 1국 장고 대국에서는 포석 단계 에서부터 기분 좋은 흐름으로 스타트를 끊은 후지사와 리나가 승부처 장면에서도 완벽한 강약 조절을 선보이며 승리, 성공적인 리그 컴백을 알렸다. 해설을 맡은 백홍석 해설 위원은 "후지사와 리나 선수가 정말 오랜만에 출전인데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오늘 대국 내용은 이 선수가 왜 상위권 선수 인지를 설명해 주는 내용"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정규리그 통산 100번째 대국에 임하는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3지명 김다영과 서울 부광약품의 외국인 선수인 우이밍의 출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3국에서는 중국 여자 바둑의 '떠오르는 샛별' 우이밍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내용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2국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2지명 김민서와 서울 부광약품의 주장 허서현의 대국에서는 서로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다가 중반 무렵 호시탐탐 하변 백 대마를 공격할 기회를 엿보던 김민서의 노림수가 제대로 통하면서 승리는 김민서의 차지가 되었다.
어느덧 3라운드까지 모두 마친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현재 상황은 공교롭게도 두 팀씩 3승(서귀포 칠십리,여수세계섬박람회)/2승(포항 포스코퓨처엠,부안 새만금잼버리)/1승(순천만 국가정원,H2 DREAM 삼척)/0승(보령 머드,서울 부광약품)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라운드에서는 현재의 이러한 순위 구도가 계속 이어질 것인지, 뒤바뀔 것인지 지켜보는 것 또한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를 즐기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벌어지는 4라운드 1경기는 서울 부광약품(감독 권효진)과 포항 포스코퓨처엠(감독 이정원)의 대결이다. 2023 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를 펼치며, 정규리그 총 56경기, 168대국으로 진행된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가린다.
우승 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3,500만 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승자에게 130만 원, 패자에게 40만 원의 대국료를 준다. 생각시간은, 시간 누적 방식으로 장고는 각자 40분에 매수 20초를 주며, 속기는 각자 20분에 매수 20초를 준다.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 30분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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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사와 리나가 4년 만에 리그에 복귀하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18~19시즌 부안 곰소소금 팀의 멤버로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후지사와 리나는 김효정 감독과의 끈끈한 의리로 이번 시즌 역시 부안 새만금잼버리 팀과 또 한 번 함께한다.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외국인 선수 후지사와 리나와 서울 부광약품의 3지명 정유진의 1국 장고 대국에서는 포석 단계 에서부터 기분 좋은 흐름으로 스타트를 끊은 후지사와 리나가 승부처 장면에서도 완벽한 강약 조절을 선보이며 승리, 성공적인 리그 컴백을 알렸다. 해설을 맡은 백홍석 해설 위원은 "후지사와 리나 선수가 정말 오랜만에 출전인데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오늘 대국 내용은 이 선수가 왜 상위권 선수 인지를 설명해 주는 내용"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정규리그 통산 100번째 대국에 임하는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3지명 김다영과 서울 부광약품의 외국인 선수인 우이밍의 출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3국에서는 중국 여자 바둑의 '떠오르는 샛별' 우이밍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내용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2국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2지명 김민서와 서울 부광약품의 주장 허서현의 대국에서는 서로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다가 중반 무렵 호시탐탐 하변 백 대마를 공격할 기회를 엿보던 김민서의 노림수가 제대로 통하면서 승리는 김민서의 차지가 되었다.
어느덧 3라운드까지 모두 마친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현재 상황은 공교롭게도 두 팀씩 3승(서귀포 칠십리,여수세계섬박람회)/2승(포항 포스코퓨처엠,부안 새만금잼버리)/1승(순천만 국가정원,H2 DREAM 삼척)/0승(보령 머드,서울 부광약품)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라운드에서는 현재의 이러한 순위 구도가 계속 이어질 것인지, 뒤바뀔 것인지 지켜보는 것 또한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를 즐기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벌어지는 4라운드 1경기는 서울 부광약품(감독 권효진)과 포항 포스코퓨처엠(감독 이정원)의 대결이다. 2023 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를 펼치며, 정규리그 총 56경기, 168대국으로 진행된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가린다.
우승 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3,500만 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승자에게 130만 원, 패자에게 40만 원의 대국료를 준다. 생각시간은, 시간 누적 방식으로 장고는 각자 40분에 매수 20초를 주며, 속기는 각자 20분에 매수 20초를 준다.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 30분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