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위복' 보령 머드, 시즌 첫승 알렸다.
23일 저녁 7시 30분 한국기원 B1층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4라운드 3경기에서
보령 머드가 여수세계섬박람회를 2:1로 꺾으며 시즌 첫승을 기록했다.
시즌 3연패 중이던 보령 머드가 반대로 3연승 중인 여수세계섬박람회를 꺾었다. 김은지는 0:8의 일방적인 상대 전적을 극복하고 최정을 꺾었다. 다소 부진하던 박소율과 고미소가 둘 다 승리를 거두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놀랍게도 이 모든 것들이 이번 4라운드 3경기에서 벌어진 일들로 이번 경기에서는 그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승부가 펼쳐졌다.
먼저 가장 기대되었던 2국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주장 김은지와 보령 머드의 주장 최정의 대결에서는 김은지가 너무나 훌륭한 내용을 보여줬다. 백홍석 해설 위원은 "예전 김은지의 바둑을 보면 조금은 느슨하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오늘 바둑에서는 전혀 그런 점이 보이지 않는다. 시종일관 최정을 몰아붙이고 있다."라며 김은지의 눈부신 성장을 놀라워했다.
보령 머드의 3지명 고미소와 여수세계박람회의 후보 선수 이나경이 마주친 1국 장고 대국에서는 고미소의 발 빠른 실리작전이 주효했다. 초반부터 여러 차례 잽을 날리며 실리로 앞서나간 고미소는 상변 멋들어진 끼움 수 한방으로 결정타를 날렸다. 이나경이 인내하며 끝까지 뒤따라가 보았지만, 이미 차이가 많이 벌어진 뒤였다.
1:1의 동점 상황, 팀의 승패가 걸린 3국에서 보령 머드의 2지명 박소율이 여수세계섬박람회 3지명 강다정을 꺾으며 팀의 시즌 첫 승리를 결정지었다. 전투를 즐겨 하는 두 기사의 기풍답게 초반부터 대형 전투가 벌어졌는데 그 과정에서 강다정이 교환했던 수순들이 악수였다고 인공지능은 진단했다. 박소율이 정확한 응수로 좌변을 잡은 시점에서는 사실상 승부가 결정되었다.
30일 벌어지는 4라운드 4경기는 서귀포 칠십리(감독 김혜림)와 순천만 국가정원(감독 이상헌)의 대결이다. 2023 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를 펼치며, 정규리그 총 56경기, 168대국으로 진행된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가린다.
우승 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3,500만 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승자에게 130만 원, 패자에게 40만 원의 대국료를 준다. 생각시간은, 시간 누적 방식으로 장고는 각자 40분에 매수 20초를 주며, 속기는 각자 20분에 매수 20초를 준다.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 30분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보령 머드가 여수세계섬박람회를 2:1로 꺾으며 시즌 첫승을 기록했다.
시즌 3연패 중이던 보령 머드가 반대로 3연승 중인 여수세계섬박람회를 꺾었다. 김은지는 0:8의 일방적인 상대 전적을 극복하고 최정을 꺾었다. 다소 부진하던 박소율과 고미소가 둘 다 승리를 거두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놀랍게도 이 모든 것들이 이번 4라운드 3경기에서 벌어진 일들로 이번 경기에서는 그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승부가 펼쳐졌다.
먼저 가장 기대되었던 2국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주장 김은지와 보령 머드의 주장 최정의 대결에서는 김은지가 너무나 훌륭한 내용을 보여줬다. 백홍석 해설 위원은 "예전 김은지의 바둑을 보면 조금은 느슨하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오늘 바둑에서는 전혀 그런 점이 보이지 않는다. 시종일관 최정을 몰아붙이고 있다."라며 김은지의 눈부신 성장을 놀라워했다.
보령 머드의 3지명 고미소와 여수세계박람회의 후보 선수 이나경이 마주친 1국 장고 대국에서는 고미소의 발 빠른 실리작전이 주효했다. 초반부터 여러 차례 잽을 날리며 실리로 앞서나간 고미소는 상변 멋들어진 끼움 수 한방으로 결정타를 날렸다. 이나경이 인내하며 끝까지 뒤따라가 보았지만, 이미 차이가 많이 벌어진 뒤였다.
1:1의 동점 상황, 팀의 승패가 걸린 3국에서 보령 머드의 2지명 박소율이 여수세계섬박람회 3지명 강다정을 꺾으며 팀의 시즌 첫 승리를 결정지었다. 전투를 즐겨 하는 두 기사의 기풍답게 초반부터 대형 전투가 벌어졌는데 그 과정에서 강다정이 교환했던 수순들이 악수였다고 인공지능은 진단했다. 박소율이 정확한 응수로 좌변을 잡은 시점에서는 사실상 승부가 결정되었다.
30일 벌어지는 4라운드 4경기는 서귀포 칠십리(감독 김혜림)와 순천만 국가정원(감독 이상헌)의 대결이다. 2023 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를 펼치며, 정규리그 총 56경기, 168대국으로 진행된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가린다.
우승 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3,500만 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승자에게 130만 원, 패자에게 40만 원의 대국료를 준다. 생각시간은, 시간 누적 방식으로 장고는 각자 40분에 매수 20초를 주며, 속기는 각자 20분에 매수 20초를 준다.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 30분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