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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 신진서, 역대 가장 젊은 맥심커피배 결승전

등록일 2019.03.27

제20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준결승 2국에서 신진서 9단이 백홍석 9단에게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제20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준결승 2국에서 신진서 9단이 백홍석 9단에게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 19세의 신진서 9단(왼쪽)과 21세의 이동훈 9단 간의 결승전은 맥심커피배 결승전 역사상 가장 젊은 기사들 간의 대결이다. ?


3월 26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제20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준결승 2국에서 신진서 9단이 백홍석 9단에게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25일 진행된 준결승 1국에서는 이동훈 9단이 김지석 9단에게 승리해서 먼저 결승에 선착했었다.

 

이로써 제20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는 이동훈 9단 대 신진서 9단의 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9단들만 출전하는 대회답게 그 동안 전통의 강자들이 주로 결승에 진출해서 우승을 차지해왔다예외가 있다면 최근 몇 년간 한국 바둑계 1위를 독주했던 박정환 9단이 그 동안 3회 우승한 것이다.

 

그런데 올해는 1998년생인 이동훈 9단과 2000년생인 신진서 9단이 결승에 진출하면서 평균 나이 만 20세로 역대 가장 젊은 기사들끼리의 결승전을 성사시켰다.

 

현재 19세의 신진서 9단은 한국 랭킹 2위이고, 21세인 이동훈 9단은 한국 랭킹 4위로 현재는 물론 미래 한국 바둑계를 이끌고 갈 주역들이다다만두 기사 간의 역대 전적은 신진서 9단이 8전 전승으로 압도하고 있다.

 

현재 랭킹이나 역대 전적으로 보아서는 신진서 9단의 우세가 예상되지만이동훈 9단은 대표적인 노력파 기사로 꾸준히 랭킹을 끌어올리는 등 최근 기량이 더욱 만개한 느낌이어서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관심이 집중되는 이동훈 9단 대 신진서 9단 간의 결승3번기 1국은 4월 8일 저녁7시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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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서 9단은 백홍석 9단에게도 이번 승리까지 4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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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홍석 9단이 패배를 인정하는 장면. 동시에 중앙에서 실수한 곳을 짚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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