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과 함께 해서 더욱 즐거운 여행

요즘 텔레비전을 틀면 다양한 종류의 여행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여행 장소도 몇 년 전과는 달리 이제는 국내가 아닌 외국이다. 예전에는 글로만 읽을 수 있었던 동화 속 같은 외국의 멋진 풍경도 쉽게 텔레비전에서 접한다.
그러다 보니 정작 우리나라의 멋진 명승지들이 외면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한 눈에 반하는 멋진 우리나라의 자연. 그 아름다움에 바둑 이야기까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바둑TV에서는 이처럼 바둑의 이야기가 숨어 있는 지역을 여행하는 새로운 개념의 여행 프로그램 ‘바둑아, 여행가자!’를 제작했다. 여자바둑리그의 진행자로 시청자에게 친숙한 장혜연, 배윤진 씨가 리포터로 참여하고 재미를 더하기 위해 개그맨 최국 씨가 출연한다. 그리고 지역의 숨어 있는 바둑과 문화 이야기를 전해 줄 문화해설사와 바둑협회 관계자가 출연해서 알찬 정보도 전달해 줄 예정이다.
▲ 좌측부터 출연자 최국, 장혜연, 배윤진 씨
제1편은 강릉 바우길로 경포대 -허균 생가터 -오죽헌 -강릉 카페거리 -정동심곡부채길 -중앙시장 -유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단순히 유적지만 도는 것이 아니라 출연자들이 바둑 관련 시짓기 등의 미션을 하는 등 바둑 방송 최초의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표방하고 있다.
▲ 제1편 강릉 바우길
제2편은 단양 8경이 예정되어 있으며, 일단 2부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 제2편 단양 8경
5월 9일(목) 저녁 11시. 바둑TV를 통해 첫 방송이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