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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최정, 중국 가오싱에 극적인 역전승!

등록일 2019.04.30

최정 9단이 가오싱 4단에게 아슬아슬한 역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정 9단이 가오싱 4단에게 아슬아슬한 역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정 9단이 가오싱 4단에게 아슬아슬한 역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9일 중국 푸저우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8강전에서 한국의 최정 9단이 중국 가오싱 4단에게 247수 흑 2집반승을 거두며 지난해에 이어 4강 무대를 밟았다.


시종일관 미세했던 바둑이었다. 초중반 최정 9단이 주도권을 쥐었지만 요처를 놓치며 역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종반 가오싱 4단이 믿을 수 없는 착각(182수)을 범하며 승리의 여신은 최 9단의 손을 들었다.


다른 조 한국 오유진 6단은 중국 왕천싱 5단에게 134수 만에 백 불계패 당하며 탈락했다.


한편 일본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올랐던 우에노 아사미 2단은 중국 루이나이웨이 9단의 벽을 넘지 못했다. 중국 선수 간 대결이었던 리허 5단과 왕솽 4단의 대국은 리허 5단의 승리했다.


종국 후 이어진 추첨식에서 루이나이웨이-왕천싱, 리허-최정의 대결이 확정됐다.


한국은 최정 9단이 홀로 생존한 가운데 이어지는 4강전은 11월에 치러질 예정이다. 제2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우승상금은 50만 위안(약 85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만 위안(약 34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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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 중 집중하고 있는 최정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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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에서 위즈잉을 꺾으며 기대를 모았던 오유진 6단(사진 왼쪽)은 중국 여자랭킹 2위 왕천싱 5단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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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추첨식이 끝난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최정 vs 리허, 왕천싱 vs 루이나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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