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천태산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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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제8회 천태산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절강성 천태현에 위치한 천태산 온천호텔에서 열린 제8회 천태산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에서 한국이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 2위 오유진 6단, 3위 김채영 5단 등 최강 드림팀을 구성해 대회 3연패에 도전한 한국은 첫 날(10일) 라이벌 중국과의 대결을 3-0 완봉승으로 장식하며 3년 연속 우승의 청신호를 밝혔다.
11일 열린 2회전에서 개막전 승리팀끼리 대결한 대만전 역시 3-0 퍼펙트 승리로 이끈 한국은 오늘 일본전에서 1승만 해도 우승하는 상황.
한국은 가장 먼저 끝난 2장전에서 김채영 5단이 일본의 우에노 아사미 2단을 제압하며 개인승수 7승을 획득, 우승을 확정지었다.
강력한 라이벌 중국은 첫 날 한국에 0-3으로 패했기 때문에, 남은 판을 모두 이겨도 개인승수가 6승에 그친다. 한국은 연 이틀 3-0 승리로 6승을 확보한 데 이어 오늘 김채영 5단의 선취점으로 7승을 따내며 다른 두 판(최정vs후지사와 리나, 오유진vs셰이민) 결과와 관계 없이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