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9단, "반타작이면 아쉽긴 한데요..."
2026 쏘필코사놀 레전드리그 1R 3G
수소도시 완주, 의정부 행복특별시에 2-1 승
예상은 예상으로 그치는 경우도 많지만(이번 시즌은 특히 그렇다) 창단 첫해 우승, 지난해에는 준우승을 한 수소도시완주는 이번 시즌에도 대다수 감독과 전문가들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은 팀이다. '레전드 중의 레전드'이며 명성 그대로 2년 연속 다승왕을 차지한 이창호라는 이름 때문임은 모두가 아는 사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완주는 이창호 9단과 찰떡 궁합을 과시했던 권효진 8단이 3지명으로 자리를 바꿨고, 대신 2지명 자리에 새로 입성한 김수진 7단이 원투 펀치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수진 7단은 레전드리그에선 새파란 막내이긴 하지만 여자리그에선 김혜민.조혜연 9단과 함께 철원한탄강팀을 리그 2위로 끌어올린 주역. 과연 바뀐 무대에선 어떨까 했는데 승부처인 2지명 대결에서 이상훈 9단을 꺾으며 산뜻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창호 9단의 선제점에 이은 결승점. 김수진 7단의 활약으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 지은 수소도시완주는 마지막에 의정부의 주장 유창혁 9단에게 한 판을 내주었지만 흐뭇함 속에 팀 개막전 승리를 가져갔다(9월 23일 1라운드 3경기)

"사실 여자리그도 계속 뛰고 있는데 10시 시합이고 하다 보니까 생각보다 약간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되고 하더라. 여자리그는 저녁 시간이다 보니 그런 느낌이 없었는데, 아무래도 잠을 많이 못 잔 것 같다"는 데뷔전 소감.
보다 일찍 대국을 마치고 김수진 7단의 바둑을 지켜본 이창호 9단은 "원래부터 조금씩 봤을 때 강하다고 느꼈었는데 오늘 초반을 보니 역시 강한 수들을 느낄 수 있었다"는 말로 새로운 콤비의 승리를 축하했다.

24일 오전에는 쏘팔코사놀 레드와 사이버오로가 1라운드 4경기를 벌인다. 대진은 김종수-김승준(1:6), 이성재-양건(9:7), 박지은-이민진(10:6, 괄호 안은 상대전적).
2026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1~4위를 차지한 네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계단식 대결로 최종 순위를 다툰다.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으로 전기와 같다. 이와는 별도로 정규시즌의 매판 승자에게 70만원, 패자에게 40만원이 지급된다, 미출전 수당은 20만원.




수소도시 완주, 의정부 행복특별시에 2-1 승
예상은 예상으로 그치는 경우도 많지만(이번 시즌은 특히 그렇다) 창단 첫해 우승, 지난해에는 준우승을 한 수소도시완주는 이번 시즌에도 대다수 감독과 전문가들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은 팀이다. '레전드 중의 레전드'이며 명성 그대로 2년 연속 다승왕을 차지한 이창호라는 이름 때문임은 모두가 아는 사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완주는 이창호 9단과 찰떡 궁합을 과시했던 권효진 8단이 3지명으로 자리를 바꿨고, 대신 2지명 자리에 새로 입성한 김수진 7단이 원투 펀치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 각각 이창호와 유창혁이라는 레전드로 대표되는 두 팀이 1라운드 3경기에서 맞섰다. 이날도 세 판 모두 계가까지 갔고, 흑을 잡은 쪽이 모두 10집 이상의 대승을 거뒀다.
김수진 7단은 레전드리그에선 새파란 막내이긴 하지만 여자리그에선 김혜민.조혜연 9단과 함께 철원한탄강팀을 리그 2위로 끌어올린 주역. 과연 바뀐 무대에선 어떨까 했는데 승부처인 2지명 대결에서 이상훈 9단을 꺾으며 산뜻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창호 9단의 선제점에 이은 결승점. 김수진 7단의 활약으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 지은 수소도시완주는 마지막에 의정부의 주장 유창혁 9단에게 한 판을 내주었지만 흐뭇함 속에 팀 개막전 승리를 가져갔다(9월 23일 1라운드 3경기)

▲ 2009년 명인전 예선 이후 무려 17년 만에 마주한 두 기사. 김수진 7단이 의정부의 배테랑 이상훈 9단을 14집 반의 큰 차이로 제압하며 '여자 현역'의 무서움을 알렸다.
"사실 여자리그도 계속 뛰고 있는데 10시 시합이고 하다 보니까 생각보다 약간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되고 하더라. 여자리그는 저녁 시간이다 보니 그런 느낌이 없었는데, 아무래도 잠을 많이 못 잔 것 같다"는 데뷔전 소감.
보다 일찍 대국을 마치고 김수진 7단의 바둑을 지켜본 이창호 9단은 "원래부터 조금씩 봤을 때 강하다고 느꼈었는데 오늘 초반을 보니 역시 강한 수들을 느낄 수 있었다"는 말로 새로운 콤비의 승리를 축하했다.

▲ 이창호 9단(오른쪽)이 2년 전 우승 축배를 같이 들었던 박승문 8단을 상대로 7전 전승을 이어갔다.
24일 오전에는 쏘팔코사놀 레드와 사이버오로가 1라운드 4경기를 벌인다. 대진은 김종수-김승준(1:6), 이성재-양건(9:7), 박지은-이민진(10:6, 괄호 안은 상대전적).
2026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1~4위를 차지한 네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계단식 대결로 최종 순위를 다툰다.

▲ 유창혁 9단(오른쪽)이 초반 접전에서 일찌감치 승률을 95% 이상 끌어올리며 권효진 8단과의 격차를 9승 1패로 더 벌렸다.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으로 전기와 같다. 이와는 별도로 정규시즌의 매판 승자에게 70만원, 패자에게 40만원이 지급된다, 미출전 수당은 20만원.

▲ 제한시간 각 30분, 30초 초읽기 3회.

▲ 인터뷰에서 '즐겁게'를 거듭 강조한 이창호 9단. 세 명의 여자 선수들과 함깨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 2023년부터 4년 연속 의정부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유창혁 9단.

▲ 경기 중 양 팀 감독의 인터뷰.
"경기 전 선수들과 어떤 얘기를 나눴냐"는 중계석의 질문에 이형로 감독(오른쪽)이 허무 개그하듯 "(준비도 각자 알아서 했지만) 그것도 별 얘기가 없었다"고 대답하자 옆의 김기헌 감독이 참지 못하고 폭소를 터뜨렸다.
"경기 전 선수들과 어떤 얘기를 나눴냐"는 중계석의 질문에 이형로 감독(오른쪽)이 허무 개그하듯 "(준비도 각자 알아서 했지만) 그것도 별 얘기가 없었다"고 대답하자 옆의 김기헌 감독이 참지 못하고 폭소를 터뜨렸다.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