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바둑뉴스

바둑뉴스

2016 KB국민은행과 함께 하는 바둑축제, ‘여의도 수담’ 열려

등록일 2016.11.26

2016 KB국민은행과 함께 하는 바둑축제, ‘여의도 수담’ 열려

2016 KB국민은행과 함께 하는 바둑축제, '여의도 수담(手談)'이 26일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여의도 수담’에는 이창호ㆍ원성진ㆍ박영훈ㆍ최철한 9단 등 바둑리거 15명을 비롯해 최규병ㆍ김성룡 9단 등 바둑리그 감독, 서봉수ㆍ양상국ㆍ김수장 9단 등 시니어기사, 박지은 9단 최정 6단 오유진 4단 등 여성기사를 포함한 국내 대표 프로기사 30명이 참가해 KB국민은행 고객 60명과 지도기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대국 후 기념품으로 받은 부채에 참가 기사들의 휘호를 받았고 기념촬영 사진 액자를 선물로 받는 등 바둑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 주말 여의도 한복판이 노란색으로 물들었다.


KB국민은행 스포츠단의 이유춘 부단장은 “지난 9월 광화문을 노랗게 물들였던 국내 최대 지도대국 ‘광화문 수담’이 바둑의 저변확대를 위한 시도였다면 오늘 ‘여의도 수담’은 품격 있는 대국을 통해 감동이 함께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KB국민은행은 2006년부터 바둑리그를 후원하며 바둑과의 인연을 소중히 지켜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체스가 과학이라면 바둑은 철학’이라고 말한 톨스토이의 말처럼 바둑은 무궁무진한 조화와 철리를 지닌 문화이자 매력적인 스포츠”라며 “국내 최정상급 프로기사들이 대거 참석한 오늘의 행사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 수준의 명품 지도대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국 후 열린 시상식에서 장경복, 김우용 씨가 토끼상과 거북이상을 받았고 최고령 참가자 최상기(82) 씨가 장수만세상, 최연소 참가자 정태주(10) 군이 이팔청춘상을 받았다. 충북 충주에서 참석한 김성국 씨는 최장거리 참가자인 ‘길동무’ 상을, 이병기 씨는 ‘용맹’상을 각각 받았다. 이밖에 8명이 운수대통상을 받아 소금세트를 선물로 받았다.


▲ KB국민은행 스포츠단 이유춘 부단장(왼쪽)이 운수대통상 수상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정규리그 1위 포스코켐텍과 ‘디펜딩 챔피언’ 티브로드의 KB국민은행 2016 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이 12월 1일부터 열린다.

정규리그 11승 5패를 기록한 포스코켐텍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상태고, 정규리그 3위 티브로드는 준플레이오프에서 SK엔크린, 플레이오프에서 정관장 황진단을 연달아 꺾고 대회 3연패에 도전장을 던졌다.

2016 KB국민은행과 함께 하는 바둑축제, ‘여의도 수담(手談)’에 참가한 기사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봉수 양상국 노영하 김수장 서능욱 김일환 최규병 김승준 윤현석 김성룡 이창호 원성진 박영훈 최철한 홍성지 조한승 윤준상 안성준 백홍석 이지현 나현 목진석 허영호 이원영 김정현 김효정 하호정 박지은 최정 오유진(이상)

<기사제공: 한국기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