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2집'으로 설욕전
완봉패 수모를 당했던 아픔을 갖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이 다시 만난 음성 인삼에 설욕전을 폈다. 전반기의 리턴매치였고, 세 판의 개별 대진도 전반기와 똑같았다.
전주 한옥마을은 1일 오전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9라운드 3경기에서 거의 동시에 끝난 나종훈과 강훈의 연속 승리로 김수장의 승리에 그친 음성 인삼을 2-1로 꺾었다.
3장전의 나종훈은 박영찬을 맞아 세 귀의 실리로 유리한 전개를 보인 끝에 1집반승했다. 전반기 때엔 검토실에 돌아와서 20집 이긴 바둑을 역전패했다며 분을 삭히지 못하면서 복기해 보였던 나종훈이었다.

2장전의 강훈은 김동엽에게 역전승했다. 계가 결과는 딱 반집. 그동안 역전패가 많아 팀으로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 모처럼 결승점으로 답했다. 역전패가 믿기지 않은 듯 다소 충격을 받은 김동엽의 모습이 화면에 비쳤다.
3승5패가 된 전주 한옥마을은 팀 순위엔 변동이 없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에 반 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3승4패의 음성 인삼은 앞으로의 발걸음이 바빠질 수밖에 없는 불안한 4위다.

백전노장들의 승부혼을 깨우는 무대는 다음 주 10라운드로 이어진다. 팀 대진은 인천 예림도어-전주 한옥마을, 상주 곶감- 서울 충암학원, 영암 월출산-음성 인삼. 대국은 바둑TV와 주요 바둑사이트가 생중계한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6 시니어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이와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 대국의 승자는 50만원, 패자는 30만원을 받는다.











전주 한옥마을은 1일 오전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9라운드 3경기에서 거의 동시에 끝난 나종훈과 강훈의 연속 승리로 김수장의 승리에 그친 음성 인삼을 2-1로 꺾었다.
3장전의 나종훈은 박영찬을 맞아 세 귀의 실리로 유리한 전개를 보인 끝에 1집반승했다. 전반기 때엔 검토실에 돌아와서 20집 이긴 바둑을 역전패했다며 분을 삭히지 못하면서 복기해 보였던 나종훈이었다.

▲ <3장전> 나종훈(오른쪽)은 철저한 실리파. 세 귀를 차지한 실리로 앞서 나간 끝에 박영찬의 추격을 1집반 차로 뿌리쳤다.
2장전의 강훈은 김동엽에게 역전승했다. 계가 결과는 딱 반집. 그동안 역전패가 많아 팀으로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 모처럼 결승점으로 답했다. 역전패가 믿기지 않은 듯 다소 충격을 받은 김동엽의 모습이 화면에 비쳤다.
3승5패가 된 전주 한옥마을은 팀 순위엔 변동이 없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에 반 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3승4패의 음성 인삼은 앞으로의 발걸음이 바빠질 수밖에 없는 불안한 4위다.

▲ <1장전> 대국 전까지 김수장(왼쪽)이 최규병에게 7승8패로 한 발 뒤져 있었지만 2011년 이후엔 2연승 중이었다. 전반기에 이어 또다시 승리함으로써 상대전적은 8승8패.
백전노장들의 승부혼을 깨우는 무대는 다음 주 10라운드로 이어진다. 팀 대진은 인천 예림도어-전주 한옥마을, 상주 곶감- 서울 충암학원, 영암 월출산-음성 인삼. 대국은 바둑TV와 주요 바둑사이트가 생중계한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6 시니어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이와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 대국의 승자는 50만원, 패자는 30만원을 받는다.




▲ 부분적인 수읽기와 행마에 강점을 보이는 김수장 9단.

▲ 실리형의 치열한 바둑을 구사하는 최규병 9단.

▲ 강펀치 소유자 강훈 9단.

▲ 맥에 밝은 김동엽 9단.

▲ 프로 통산 501승째를 거둔 실리파 나종훈 7단.

▲ 터프한 기풍의 박영찬 4단.


▲ 모두가 하나된 검토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