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의 영암 월출산, 적지에서 선두 탈환
지난 3월 출범해 원년대회를 치르고 있는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가 첫 지역투어를 가졌다. 팀 홍보 집중 및 극대화와 지역팬들과의 소통하는 대회를 위해 실시하는 지역투어는 원하는 팀이면 어디든 가능하다.
첫 투어 경기는 10일 오전 부천시청에서 홈팀 부천 판타지아와 원정팀 영암 월출산의 대결로 벌어졌다. 대국은 10시 정각 김만수 부천시장의 개시선언과 함께 특별대회장으로 꾸며 놓은 시청사 5층의 '만남실'에서 진행됐고, 3층 '소통마당'에선 공개해설회가 열렸다.
정규시즌 6라운드 1경기로 치러진 두 팀의 대결은 세 판 모두 상대전적에서 우위에 있던 쪽이 승리하며 영암 월출산이 2-1로 제압했다. 영암 월출산은 먼저 끝난 3장전에서 오규철이 김동면을 꺾었고, 부천 판타지아는 2장전의 안관욱이 김종수를 꺾었다.
팀 스코어 1-1에서 결승점은 영암 월출산 조훈현의 몫이었다. 시니어 최강자 조훈현은 김일환의 느슨한 틈을 타서 우변 일대에서 수습을 잘하고 좌중앙 일대에 큰 집을 지으면서 7집반을 남겼다.
영암 월출산엔 1위 자리를 되찾은 승리가 됐다. 상주 곶감과 공히 4승1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개인승수에서 간발의 차로 앞서 다시 선두에 나섰다. 영암이 고향인 조훈현과 오규철이 각각 4승과 4승1패로 맹활약 중이다.
5라운드에서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던 부천 판타지아는 홈에서 상위권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실패했다. 4패(1승) 모두 1-2의 아쉬운 패배. 또다시 엇박자가 나며 최하위로 처졌다.
한편 경기가 끝난 후엔 양팀 선수들이 지역팬들에게 1대 3 지도다면기를 베풀었으며, 이어 오찬으로 첫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16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는 앞으로 5월에 영암투어, 6월에 상주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백전노장들의 승부혼을 깨우는 무대는 3일 전주 한옥마을과 서울 충암학원이 6라운드 2경기를 벌인다. 대진은 최규병-유창혁, 강훈-조대현, 나종훈-강만우(이상 앞쪽이 전주 한옥마을). 대국은 바둑TV와 주요 바둑사이트가 생중계한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6 시니어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이와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 대국의 승자는 50만원, 패자는 30만원을 받는다.
첫 투어 경기는 10일 오전 부천시청에서 홈팀 부천 판타지아와 원정팀 영암 월출산의 대결로 벌어졌다. 대국은 10시 정각 김만수 부천시장의 개시선언과 함께 특별대회장으로 꾸며 놓은 시청사 5층의 '만남실'에서 진행됐고, 3층 '소통마당'에선 공개해설회가 열렸다.
정규시즌 6라운드 1경기로 치러진 두 팀의 대결은 세 판 모두 상대전적에서 우위에 있던 쪽이 승리하며 영암 월출산이 2-1로 제압했다. 영암 월출산은 먼저 끝난 3장전에서 오규철이 김동면을 꺾었고, 부천 판타지아는 2장전의 안관욱이 김종수를 꺾었다.
팀 스코어 1-1에서 결승점은 영암 월출산 조훈현의 몫이었다. 시니어 최강자 조훈현은 김일환의 느슨한 틈을 타서 우변 일대에서 수습을 잘하고 좌중앙 일대에 큰 집을 지으면서 7집반을 남겼다.
영암 월출산엔 1위 자리를 되찾은 승리가 됐다. 상주 곶감과 공히 4승1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개인승수에서 간발의 차로 앞서 다시 선두에 나섰다. 영암이 고향인 조훈현과 오규철이 각각 4승과 4승1패로 맹활약 중이다.
5라운드에서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던 부천 판타지아는 홈에서 상위권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실패했다. 4패(1승) 모두 1-2의 아쉬운 패배. 또다시 엇박자가 나며 최하위로 처졌다.
한편 경기가 끝난 후엔 양팀 선수들이 지역팬들에게 1대 3 지도다면기를 베풀었으며, 이어 오찬으로 첫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16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는 앞으로 5월에 영암투어, 6월에 상주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백전노장들의 승부혼을 깨우는 무대는 3일 전주 한옥마을과 서울 충암학원이 6라운드 2경기를 벌인다. 대진은 최규병-유창혁, 강훈-조대현, 나종훈-강만우(이상 앞쪽이 전주 한옥마을). 대국은 바둑TV와 주요 바둑사이트가 생중계한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6 시니어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이와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 대국의 승자는 50만원, 패자는 30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