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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새해에도 1위

등록일 2016.01.052,086

▲새해에도 1위에 오른 박정환 9단. 26개월째 1위를 달리고 있다.
▲새해에도 1위에 오른 박정환 9단. 26개월째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정환 9단이 새해에도 1위에 올랐다.


전달보다 랭킹점수
10점이 상승한 박정환 9단은 9,902점을 기록하며 26개월 연속 부동의 1위에 등극했다. 9단은 제59기 국수전 도전5번기 1, 2국에서 도전자 조한승 9단을 상대로 연거푸 승리했고, 43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준결승 3번기에서도 홍성지 9단을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정환 9단은 제2회 금용성배 세계바둑단체선수권대회에 한국시드팀(박정환김지석 9이동훈 5)으로 출전해 결승에서 중국 시드팀(커제(柯洁)-스웨(時越)-저우루이양(周睿羊)9)에게 승리하며 대회 챔피언에 오르는 등 12월 한 달 동안 113패를 기록했다.


한편 박영훈
9단과 이세돌 9단이 2위와 3위로 자리 바꿈했다.


2010년 7월 이후 5년 6개월만에 2
위에 다시 오른 박영훈 9단은 전달 보다 13점 상승한 9,743점을 기록했다. 12월에 총 82패를 기록한 박9단은 제43기 하이원배 명인전 준결승에서 이세돌 9단에게 1-2로 패해 본선 4강에 그쳤지만 제21GS칼텍스배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제2회 금용성배에서는 와일드카드팀(이세돌-박영훈-최철한 9)팀으로 출전해 3,4위전에서 일본시드팀(요다 노리모토(依田记基)-쑤야오궈(苏耀国) 9-위정치(余正麒)7)을 꺾고 3위에 올랐다.


이세돌
9단은 전달 보다 14점 하락한 9,738점으로 6개월만에 3위로 하락했다. 43기 하이원배 명인전 결승에 진출한 이9단은 중국리그에서 11패를 거둔데 이어 연말 진행된 제2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결승5번기 1, 2국에서 커제 9단을 상대로 11패를 기록하는 등 총 86패를 거뒀다.


10
위권 내에서는 4위 강동윤 9단과 5위 김지석 9단은 랭킹 변동이 없는 가운데 최철한 9단이 전달 보다 한 계단 하락한 6위를 기록했다. 7위 신진서 5, 8위 안성준 6, 9위 원성진 9단은 전달과 동일한 순위를 보였고, 이동훈 5단이 세 계단 상승한 공동 9위에 올랐다.


10
위권 밖에서는 홍기표 7단이 여덟 계단 상승한 54위로 가장 높은 순위 상승폭을 기록했다. 7단은 제21GS칼텍스배 예선에서 송태곤 9단과 13위 이지현 5, 고근태 9단 등을 꺾고 4연승으로 본선에 진출하는 등 12월에 총 7전 전승을 기록했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6단이 전달보다 세 계단 하락한 82위를 기록했다.


2009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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