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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KBS바둑왕전 다섯 번째 우승

등록일 2018.03.262,053

▲다섯 번째 바둑왕에 오른 박정환 9단
▲다섯 번째 바둑왕에 오른 박정환 9단

박정환 9단이 KBS바둑왕전에서 다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6일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36기 KBS바둑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박정환 9단이 김지석 9단에게 22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앞서 12일 열린 1국에서 김지석 9단에게 256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둬 선취점을 얻은 박정환 9단은 2국에서 마저 승점을 올리며 2년 만에 우승컵 탈환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개인통산 23회 타이틀을 획득한 박정환 9단은 올해 출전한 결승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랭킹 1위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세계대회인 몽백합배ㆍ하세배ㆍ월드바둑챔피언십과 국내대회인 크라운해태배에 이어 바둑왕전까지 거머쥐며 올해 다섯 번째 타이틀을 따냈다.

우승을 확정지은 후 열린 시상식에서 박정환 9단은 “올해 운도 따랐지만 컨디션이 좋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면서 “이 기세를 몰아서 세계대회에서 두 개 정도 더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준우승을 차지한 김지석 9단은 올해 승률과 연승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지만 박정환 9단과의 상대전적(6승 22패ㆍ3월 26일 기준)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대회 첫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제36기 KBS바둑왕전은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176명이 예선에 참가해 42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시드 6명이 합류해 48강 토너먼트를 통해 박정환 9단이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상금은 우승 2000만원, 준우승 6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5분에 3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졌다.

제36기 KBS바둑왕전 우승ㆍ준우승자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릴 예정인 제30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박정환 9단(오른쪽)이 김지석 9단을 2-0으로 꺾고 36기 바둑왕전 우승을 차지했다


▲ 36기 바둑왕전 우승자 박정환 9단(왼쪽)과 준우승자 김지석 9단


▲ 대국 후 열린 시상식. (왼쪽부터) 손영채 KBS 스포츠중계 부장, 우승 박정환 9단, 준우승 김지석 9단,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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