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하찬석 국수배, 합천서 개막식 열려
우승자 출신들의 활약으로 더욱 빛이 나고 있는 제9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가 1일 경남 합천군에 위치한 청와대 세트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문준희 합천군수를 비롯해 합천군 체육회 김해은 회장, 합천군 바둑협회 김윤곤 회장 등 합천군 내빈과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백성호 9단, 그리고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수려한합천 팀의 고근태 감독과 선수단 및 대회 참가 선수 23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내빈소개, 영상시청, 인사말, 대진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 대진을 추첨 중인 문민종 3단(왼쪽), 한우진 3단
이번대회는 17세 이하의 프로기사 23명이 참가하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고, 2일부터 1회전에 돌입한다.
대회 우승자는 합천에서 열리는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에 참가한다.
전기 대회 우승자인 현유빈 4단과 준우승자 김경환 2단이 연령제한에 걸려 불참한 가운데, 7회 대회에서 우승한 문민종 3단이 대회 첫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합천군의회·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하는 제9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는 제한시간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800만원, 준우승상금은 400만원이 수여된다.